고전검술훈련 20180805 한손후리기와 다르디 학파의 도입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8월 5일 |
더워서 고생이네요.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전에는 잘 안쓰던 한손 후리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매한 간격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에게 한손 후리기는 간격이 쫙쫙 늘어나기 때문에 매우 좋은 서프라이즈 기술이고, 한스 탈호퍼 문서에서도 다리후리기는 채찍질, 머리후리기는 물뿌리개라는 이름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고증에 맞으니 매우 좋습니다. 다리후리기는 노마스크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고 생각보다 타격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쓸 예정입니다. 머리후리기는 좀 위험해서 마스크 장갑 착용시에만 쓰는데, 막상 쓰면 다들 잘 쳐내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나 못쳐내면 제가 이기는거고, 쳐내도 상대가 빈틈을 치고 들어오니 결국 싸움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하나의 열쇠가 됩니다. 이것도 자주 써야지
ARMA korea 20150517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5월 19일 |
요즘 눈에 띄는 것은 블라이벤(Bleiben)의 활용입니다. 블라이벤은 16세기부터 언급되기 시작하는 개념으로, 상대와 검을 맞댄 이후 그대로 버티는 것입니다. 보통 검을 왼쪽 위로 비스듬히 들어서 그대로 버티는 형태로 자주 쓰고 있습니다만 이러면 상대가 가하는 와인딩이 오른쪽(상대 기준)에서는 그 어떤 와인딩 베기도 맞지 않고, 왼쪽을 베려고 하면 즉시 손목이 짓눌려 썰리는 압슈나이든에 당하므로 서양검술의 4가지 오프닝에서 상단 좌우로 들어오는 와인딩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무적의 방어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의 체득은 신형 프레스 드릴의 활용으로 비로소 얻게 된 것으로 2014년 노마스크 훈련을 통해 리히테나워류 검리에 대한 <감>을 비로소 잡게 된 이후 기존의 검을 맞대고 단지 힘
HEMA장갑의 종결자 네이만 펜싱 "아르마딜로"의 위력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7월 26일 |
![HEMA장갑의 종결자 네이만 펜싱 "아르마딜로"의 위력](https://img.zoomtrend.com/2018/07/26/c0063102_5b59de8892a2a.jpg)
과연 종결자 다운 품질입니다. 손가락 끝과 측면까지 플라스틱으로 확실한 방어,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는 가동성, HEMA장갑 중에서 가장 작고 맨손에 가까운 사이즈까지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네요. 즉시 구매해야 합니다.
검술의 정형화의 실패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7월 4일 |
![검술의 정형화의 실패](https://img.zoomtrend.com/2015/07/04/c0063102_559807df07a05.png)
내가 생각하던 것 중 하나는 리히테나워류를 정리되고 정형화된 근대 검술의 서술 형태로 정리해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쓰면서도 느꼈지만 그건 힘들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그냥 내 머릿속에 들어있는 내용을 옯겨놓는 형태의 글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서술형태는 되브링어의 방식과 그다지 다를 게 없었다. 나는 근대검술의 서술 방식을 좋아한다.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오프닝을 십자선을 기준으로 4개로 나누고 베기는 7가지 그에 대응하는 5가지 패리로 정형화하고 이것을 그때 그때 맞춰서 적용하고 또한 5가지의 보법과 패리&리포스트로부터 시작하는 십수가지의 개념을 이해하면 그 다음부터는 오직 연습만 하면 된다. 더군다나 싸워 이기는 데 인간 신체의 과학이나 기공 등의 다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