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비트 (Blood Beat.198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9월 6일 |
![블러드 비트 (Blood Beat.1983)](https://img.zoomtrend.com/2015/09/06/b0007603_55eb80697f2a3.jpg)
1983년에 파브리스 A. 재피라토스 감독이 만든 비디오용 호러 영화. 내용은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테드가 여동생 돌리와 여자 친구 사라를 데리고 위스콘신 주의 숲속에 있는 통나무집에서 남자 친구 개리와 함께 사는 어머니 캐시를 찾아가 사슴 사냥을 하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했는데.. 여자 친구 사라에게 고대의 사무라이 악령이 씌워서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무려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공포 영화로 분류된다. 근데 크리스마스가 메인 소재가 아니라, 작중에서 사건이 벌어진 날이 크리스마스고, 집안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다는 이유로 크리스마스 호러 영화가 된 것이다. 이 작품의 메인 소재는 사무라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무라이 갑옷 유령이다. 전신
두 개의 달, 어디서 본 듯한 공포물의 설정들
By ML江湖.. | 2012년 8월 21일 |
![두 개의 달, 어디서 본 듯한 공포물의 설정들](https://img.zoomtrend.com/2012/08/21/a0106573_503291f6a3cdc.jpg)
숲 속의 인적이 드문 어느 오두막집, 어둠이 깔리며 훤한 두 개의 달빛이 비추는 그곳엔 귀신이 살고 있다. 서로가 알지도 못하는 세 명의 사람들이 창고에 갇혀 있고, 그곳을 나와 오두막을 벗어나려 하지만 좀처럼 쉽지가 않다. 자신들이 왜 이곳에 왔으며, 무엇 때문에 이런 고생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의기투합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꼬여만 간다. 젱체모를 이상한 아줌마의 공격을 받으며 목숨을 위협 받는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 어떻게든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 두 개의 달이 차오르기 전에.. 이게 본 공포의 컨셉이자 설정샷이다. 갇힌 사람들의 잃어버린 기억과 숲 속의 폐쇄되고 을씨련스러운 오두막, 어디선가 들려오는 괴이한 울음소리와 오컬트적인 현상들, 무언가 비극을 암시하는 가족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거장의 황홀한 연주와 감동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9월 15일 |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다양성영화제'에서 이번 달 작품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을 감상하고 왔다. 황홀한 이츠하크 펄먼의 바이올린 연주가 시작부터 귀를 호강시키고, 미샤 마이스키(첼로), 예브게니 키신(피아노)과 함께 3중주 연주가 흐를 때는 그 흥분을 가라앉히기 힘들었다. 이렇게 클래식 연주 거장의 명연주가 줄곧 흐르는 속에 천재의 어린 시절과 장애와 유대인에 대한 차별을 겪은 교육과 성장과정이 하나 둘 씩 자료화면과 함께 이어져 전공자들은 물론 음악 애호가들이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가득했다. 불편한 일상생활이지만 누구보다 긍정적이고 정 많고 푸근한 그의 인성과 다소 수다스러운 일상을 만날 수도 있고, 줄리아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파퓰러 연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