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 펜싱 HEMA 팔보호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12월 10일 |
파키스탄의 HEMA대안 슈페리어 펜싱의 팔보호대가 왔습니다. 느낌은 원조 디자인인 SPES제품보다 짜임새있게 더욱 잘 만들어졌다는 점이고 내부에는 플라스틱 판, 뒤쪽에는 솜 패딩이 있습니다. HEMA장비가 으례 그렇듯이 입고 그냥 블런트로 쳐보면 통증이 없지는 않지만, 스파링에서는 하나도 아프지 않은 금강불괴를 자랑할거라 봅니다. 엘보우 패드는 좋기는 하나 SPES의 원조 제품과는 달리 처지지 말라고 자켓에 꿰어 매다는 끈 구멍이 없기 때문에 스파링중 팔보호대가 내려가는 걸 막으려면 따로 구멍을 뚫어줘야 되겠네요. 사이즈는 자켓 위에 덧입는 것을 기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맨팔에 차기에는 꽤 크고 넓습니다. 움직임 자체는 영상에서 보여지는대로 무리가 없고 무게도 가볍지만 역시 뭔가 달
ARMA Korea 20171015 피오레와 리히테나워는 공존할 수 있을까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0월 15일 |
자괴감 같은 기술에 당할 때 처음 시작했을 때랑 똑같은 패턴으로 당하면 심각한 자괴감에 빠집니다. 예를 들자면 오른쪽 왼쪽 2단콤보죠. 대각선 내려베기 2단 콤보에 대해 초창기에 1단은 같이 베어서 잘 막지만 2단은 검을 눕혀서 막으려다가 어깨를 베이는 식으로 지는데 지난번 스파링에선 거진 그런 식으로 져서 심각한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몇년이 지났는데 뭐 바뀌는 게 없을 것 같으면 왜 하나 같은 생각 말이죠. 물론 돌진해서 달라붙으면 베기에 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칼싸움이 이뤄지는 간격에서 잘 대응하지 못하는 건 문제입니다. 기술들이야 많은데, 보통 한번 베고 바인딩해서 들어가니까 2단 콤보를 허용할 일이 별로 없었다 보니 결국 오랜 기간동안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숙달하지 못했습니다. 그
고전검술훈련 20181216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12월 17일 |
이번 영상은 그다지 마음에 안드는게, 리히테나워류 한 사람이 거리 두고 칼끝 싸움을 하려 하면 초보자와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다는걸 확인시켜주더군요. 그래서 마음에 안듭니다. 하더라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바인딩을 만들고 격하게 치고 들어가고 그러는 버릇을 철저하게 강화시켜야겠네요. 습관이 무서운게 한번 도구 하나를 가지고 그 방식으로 배우면 다른걸 해도 그 방식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강한 훈련을 해도 빠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선택을 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자꾸 거리를 벌리려는 행동 등이 근대검술의 흔적이라고 보여지더군요. 물론 거리 두고 낮은 견제 자세로 찌르기 견제 상태가 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과감하게 공세
고전검술훈련 20190811 D3O깔창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8월 12일 |
이번에는 북두신검(..)의 사일런트 서바이버를 BGM으로 써봤습니다. 핵전쟁 이후 세기말 동작역이죠. 경기내용은 내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영상으로 보니 나쁘진 않지만 바인딩 와인딩 위주의 싸움이 잘 나오지 못하고 썸그립으로 자유롭게 전환하지 못해서 노말그립으로만 쉴러를 치는 버릇은 나아지지 않앗습니다.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한데 그게 안되서 바뀌질 않는것 같네요. 그래도 1분 32초에서 최초로 빈트하우를 스파링에서 사용한 건 마음에 듭니다. 빈트하우 특유의 칼이 끌려가는 느낌에 걸리면 당황해서 반응하기 힘들죠. 독일식 플뢰레를 가져가 봤는데, 고전 19세기 방식대로 해 봤는데 런지가 짧아 대부분 하프런지에 상체가 너무 숙여져 약간의 차이로 찌를 수 없게 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