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즌6 (2018)
By 멧가비 | 2018년 10월 13일 |
다 쓴 캐릭터들 정리하는 시즌인가? 오뉴블판 인피니티 크라이시스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존재감 애매했던 캐릭터들 없이 나름대로 덩어리 있던 애들만 나오네. 집중되는 점은 좋고, 그립기도 하고. 시즌 전체가 마치 나비효과처럼 우연의 중첩으로 진행된다. 프리다의 과거사를 중심으로 해서, 보스 자매의 원한으로 시작한 갱전쟁, 그 사이에 개입된 다야의 마약 반입 계획. 줄줄이 꼬리를 문 사건들의 결과는 느닷없이 파이퍼의 조기 출소? 파이퍼는 그냥 머릿속이 꽃밭이라 진짜 아무 생각없이 킥볼을 추진했을 뿐인데 그게 그렇게 될 줄이야. 흐름은 좋다만 결과적으로 시즌 피날레에 뭔가 개운하게 해결된 건 하나도 없다. 주인공들도 원래의 캠프로 못 돌아갔고, 니키는 좋아하는 캐릭터지만 솔직히 이번 시즌엔 별
넷플릭스 애니 던전밥 6화 선행컷
By 쩌는블로그 | 2024년 2월 8일 |
넷플릭스로 지브리 다시 보기(4) - 바다가 들린다
By eggry.lab | 2020년 2월 7일 |
미야자키 작품과 비 미야자키를 번갈아 보려니 이번엔 '바다가 들린다'입니다. 사실 '바다가 들린다'는 지브리의 전통적인 제작 형식에서 벗어난 작품입니다. 일단 극장판이 아닙니다. TV 스페셜 형식으로 어린이날에 방영된 일종의 TV용 단편이었죠. 러닝타임 면에서야 짧은 지브리 극장판들과 별 차이 없긴 하지만요. 극장판보다는 예산이 적은 편이긴 합니다. 동화 같은 것도 확실히 그렇고요. - 원작은 소설인데, 삽화를 맡았던 콘도 카츠야가 지브리 연고가 있었기에 지브리 신인들 경험축적용으로 애니메이션화가 진행됐습니다. 총작감, 애니메이션판 캐릭터 디자인 등도 결국 콘도 카츠야가 하게 됐고요. 애니메이션화에 회의적이었던 것 같지만 딴 사람에게 맡기자니 미덥잖다고 생각했던 듯. 콘도 카츠야는 극장판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