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숙소1_ 톨레도 파라도르 (feat. 톨레도 구시가 전망)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1월 17일 |
아...미쳐, 저 제목 쓰는데 세번을 고쳤다. 나는 왜 파라도르, 타라고나, 파라고나, 타라고...이게 막 다 헛갈리지? p랑 t가 헷갈리고, 고나, 고르, 도르 다 비슷해보인다. 알카사르와 알카사바도 헛갈린다. (찾아보니 알카사르의 스페인 말이 알카사바란다. 둘이 같은 말이었어!! ㅎㅎ)스페인의 첫 숙소는 톨레도 파라도르. 파라도르는 중세의 성을 리모델링해서 숙소로 만든 것인데, 스페인 전역에 다 있다. 전망 좋고, 건축물 웅장하고, 서비스 좋아서 스페인 여행할 때 파라도르에 자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고 온갖 가이드북에 다 적혀 있지만, 솔직히 뚜벅이로 다닐 때는 자기 힘들다. 시내 중심에 있지 않고 산꼭대기나 언덕배기에 있어서 걸어 가기는 참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곳도 거의 낭떠러지 같은 강변도로(혹
가랏 크렘린! 차르 캐논!!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1월 10일 |
돌아온 러시아 여행기, 이번에는 붉은 악의 제국(?)의 심장부! 크렘린입니닷. 그런데, 엄 분명 붉은 벽이긴 한데 악의 상징(??)답지 않은 이 화사한 꽃밭은 뭐지;;; 크렘린(Кремль)은 성채 요새를 뜻하는 일반명사로 러시아의 오래된 도시마다 하나씩 서있지만 딱히 도시를 언급하지 않고 단어 하나로 지칭하면 모스크바 크렘린을 가리킵니다. 기원 전부터 요충지로 여겨져 사람들이 모여 살던 이곳에 12세기 모스크바 대공국이 진출하며 유리 돌고루키(Юрий Владимирович)가 목책을 쌓아 처음으로 요새화하였다가 몽골에게 함락, 수복한 뒤 14세기 드리트리 돈스코이(Дмитрий Донской)가 흰 석회암의 석조 성채로 만들었고 15세기 말 이반 3세(Иван II
[제주 올레길 탐방기] - 8코스, 10코스
By Eliese의 뒹굴뒹굴 음주생활 | 2012년 5월 29일 |
제주 올레길 여행기 제8코스 네, 올레길 8코스 여행기 포스팅 시작합니다.여행은 한 번 다녀왔으면서 12월에 다녀온 여행의 여행기가 왜 5월말에 올라오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변덕입니다 변덕. 언제나 올레길을 시작될 때면 아래와 같이 안내 표지가 먼저 반겨줍니다. 전체 코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안내해 주네요. 위 표지로부터 약 20m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어... 여기가 어디 쯤이었는지 잊어버렸네요. 진작에 포스팅 할 걸. 산으로 올라가는 코스였는데, 초반에 올라가는 길을 건너뛰고 바로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있어요. 체력이 좀 딸린다!! 하시면 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의외로 길고 가파른 길이에요 올라가다
침묵의 교회와 암석의 교회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7월 26일 |
헬싱키 대성당과 우스펜스키 대성당에 이어, 디자인의 핀란드답게 모던한 교회들을 돌아봅니다. 먼저 헬싱키 서편 캄피 지구에 들어서면 만나는 나린카 광장의 캄피 교회(Kampin kappeli). 본래의 이름 대신 '침묵의 교회'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얼핏 비정형의 항아리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모양은 아마도 성서의 방주를 본딴 것이겠죠? 헬싱키의 2012 세계 디자인 수도(서울도 2010년에 했었죠 아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K2S 건축회사의 킴모 린툴라, 니코 시롤라, 미코 수마넨의 설계로 만들어졌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겉으로 보기에 나무판을 매끈하게 이어붙인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얇은 층들이 단차를 만들어가며 쌓아올려진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