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인 더 스카이 - 그렇게나 무력하고 답답하고 힘든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7월 16일 |
![아이 인 더 스카이 - 그렇게나 무력하고 답답하고 힘든](https://img.zoomtrend.com/2016/07/16/a0015808_578a119c7edbf.jpg)
국내에 걸리긴 걸릴까 싶었는데, 걸렸다는 말을 듣고 꼭 극장에서 보고 싶어서 보고 왔습니다. 예상대로 상영관은 아주 적었고, 상영시간은 더 적었습니다. 제가 평일 오후에 영화를 볼 수 있는 프리랜서라 보러 간 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나중에 VOD로나 봐야 했을지도 모르겠군요.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봤습니다. 롯데시네마는 갈수록 웹 서비스가 엉망진창이 되어가지만, 하여튼 홍대 롯데시네마 만큼은 매번 갈 때마다 상영관마다 마스킹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극장이 최적의 관람 환경을 위해 마스킹을 해주는 것은 참 당연한 것인데 해주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쳐주고 싶다니, 당연한걸 당연하게 하기가 이렇게나 힘든 세상인가 봅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사전 정보와 예고편만 보고도 떠올렸던 이미지가 있습니
또 다른 홀로코스트 영화, <우먼 인 골드>
By 섹사의 변소 | 2016년 2월 23일 |
![또 다른 홀로코스트 영화, <우먼 인 골드>](https://img.zoomtrend.com/2016/02/23/d0128801_56cb11ad961f7.jpg)
<우먼 인 골드>를 올레티비를 통해 보았다. 런닝타임이 100분이 조금 넘어서 부담 없었다. 런닝타임은 각본 완성도에 절대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조건 정도는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영화의 각본이 짜임새 있다고 할 수는 없다. 등장인물들 간에 별다른 갈등도 없고 결단의 과정 같은 것이 굉장히 빈약하게 그려진다. 개연성은 부족해도 예정되어 있는 그 ‘단 하나의 결말’을 향해 주변 인물들은 갈등 없이 두 주인공에게 협조한다. 등장인물 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장치와 같아 보이는 것도 그런 탓이다. 캐스트는 훌륭하다.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점과 훌륭한 배우의 퍼포먼스의 앙상블이 만나서 좋은 영화를 찍어내면 되는데... 망했으요. 배우들이 누구인가. 2006년 오스카 수상자 헬렌
[샤잠! 신들의 분노] 영원한 건 있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3월 18일 |
가족 히어로 영화로서 샤잠!을 괜찮게 봤는데 2편은 신이란 새로운 소재를 가져왔지만 동어반복적이라 좀 아쉽네요. 그래도 영원히 가는 건 없다는 신의 말에 가족으로 답할 수 있다니 샤잠만 가능한 가족 히어로물이긴 합니다. 평들이 별로라 4DX로 봤는데 그나마 정신없이 흔들려서 덜 지루하게 봤네요. 빌드업을 위한 징검다리 영화 느낌도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DC가 요즘 괜찮아지고 있어서 쿠키는 스텝롤 끝까지 다 볼만합니다. 2.5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속 어처구니없는 훔치기 등으로 당하는 거야 그렇다 치지만 샤잠(제커리 레비)이 날아서 도망가고 루시 리우가 쫓던 와중에 갑자기 이 신으로 넘어가는 건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의 역량이 이렇게 바
[아이 인 더 스카이] 안타까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7년 3월 18일 |
감독; 개빈 후드출연 헬렌 미렌, 아론 폴, 앨런 릭먼, 바크하드 압디지금은 세상을 떠난 앨런 릭먼 주연의 유작<아이 인 더 스카이>이 영화를 개봉 첫 주말 오후꺼로 봤습니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아이 인 더 스카이;안타까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게 하다...>세상을 떠난 앨런 릭먼 주연의 유작<아이 인 더 스카이>이 영화를 개봉 첫주말 오후꺼로 봤습니다.케냐에 있는 테러리스트를 제압하기 위해 드론을 쓰게 되는 과정과그 이후의 이야기를 90여분 정도의 러닝타임 동안 보여주는 가운데긴장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습니다.먼저 시사회로 보신 분들의 평에서 빵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영화를 보니빵이 이렇게 안타까움을 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