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71015 피오레와 리히테나워는 공존할 수 있을까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0월 15일 |
자괴감 같은 기술에 당할 때 처음 시작했을 때랑 똑같은 패턴으로 당하면 심각한 자괴감에 빠집니다. 예를 들자면 오른쪽 왼쪽 2단콤보죠. 대각선 내려베기 2단 콤보에 대해 초창기에 1단은 같이 베어서 잘 막지만 2단은 검을 눕혀서 막으려다가 어깨를 베이는 식으로 지는데 지난번 스파링에선 거진 그런 식으로 져서 심각한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몇년이 지났는데 뭐 바뀌는 게 없을 것 같으면 왜 하나 같은 생각 말이죠. 물론 돌진해서 달라붙으면 베기에 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칼싸움이 이뤄지는 간격에서 잘 대응하지 못하는 건 문제입니다. 기술들이야 많은데, 보통 한번 베고 바인딩해서 들어가니까 2단 콤보를 허용할 일이 별로 없었다 보니 결국 오랜 기간동안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숙달하지 못했습니다. 그
ARMA Korea 20151026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10월 26일 |
오늘의 영상 컴필레이션입니다. 우리 팀원들도 실력이 제각각이지만 대체적으로 실력은 상중하 세 분류에 포함될 수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중급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이후로 멤버들의 실력은 상승 일로이지만 아무래도 실력 상승률은 연습에 비례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회인 팀이 늘 그렇듯이 공간과 설비와 시간의 부족에 시달려, 일주일 한번 세션이 전부이다 보니 클라스는 대체적으로 고정되기 마련입니다. 추월하기 위해서는 더 큰 연습이 필요한데 그러질 못해서 멤버들이 과거에 싾아놓은 공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나중에 들어온 멤버들은 나름 연습을 시간을 내서 열심히 한다고 해도 상위 멤버들을 극복하기 어려워하여 승패는 일정하니 자괴감에 빠지는 바 없지 않았으
고전검술훈련 20181216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12월 17일 |
이번 영상은 그다지 마음에 안드는게, 리히테나워류 한 사람이 거리 두고 칼끝 싸움을 하려 하면 초보자와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다는걸 확인시켜주더군요. 그래서 마음에 안듭니다. 하더라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바인딩을 만들고 격하게 치고 들어가고 그러는 버릇을 철저하게 강화시켜야겠네요. 습관이 무서운게 한번 도구 하나를 가지고 그 방식으로 배우면 다른걸 해도 그 방식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강한 훈련을 해도 빠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선택을 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자꾸 거리를 벌리려는 행동 등이 근대검술의 흔적이라고 보여지더군요. 물론 거리 두고 낮은 견제 자세로 찌르기 견제 상태가 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과감하게 공세
ARMA모임 20140420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4년 4월 20일 |
오늘은 컨디션은 좋았는데, 몸이 굳어서 역시 스파링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죠. 이번주 내내 다양한 일과 탓에 힘을 갑자기 쓰는 바람에 몸이 굳은 상태를 유지했는데 주말쯤 되어서 많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바로 티가 나는 부분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검술도 신체 운동인 만큼 몸 상태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특히 상대의 오프닝을 보고 파악하고 판단하는 속도와 처리 능력도 떨어지고 몸도 잘 안나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싸움 성적 자체가 저하될 수밖에 없죠. 오늘은 단테햏이 초보자를 지도했는데, 주목할 만한 설명들이 많았죠. 단테햏도 ARMA 서울 스터디그룹의 멤버로써 특이한 경력을 지닌 멤버입니다. 특정 검술을 배운 것은 아니지만 뛰어난 신체 능력과 동체시력을 바탕으로, 검리의 근본을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