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7일 : 공연장에서 튕기고 베란다로!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11월 8일 |
![[몽골] 7일 : 공연장에서 튕기고 베란다로!](https://img.zoomtrend.com/2017/11/08/e0011813_5a0287eed18a7.jpg)
해가 떠있는 동안 백화점과 고비 매장을 돌아다니며 쇼핑에 시간을 다 써버린 관계로 공연만은 꼭 보자며, 우리는 5시반부터 열심히 돌아다녔다. 몽골 전통공연도 중독성이 있을만큼 좋다는 후기가 많았고, 발레나 오페라 같은 것도 싸게 볼 수 있다고 했다. 물론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 우리가 가는 날짜의 공연이 뜨지 않아 결국 예매를 못하고 왔다.우리는 먼저, 빌게가 가르쳐준 극장을 찾아갔다. 빌게가 구글맵에 표시를 해준 곳에는 빌게의 말(식당과 극장이 같이 있다고 했음)과 달리 어린이 극장이 있었다. 각종 블로그에 어린이극장에서도 전통공연 한다는 이야기를 읽은 것 같아 극장 안으로 들어가 매표소를 찾았지만, 그런 거 없었다. 공연 자체가 없었다. ㅠ.ㅠ어린이 극장 앞쪽에 HR 기거
[신트라] 아름다운 왕자의 정원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3월 9일 |
![[신트라] 아름다운 왕자의 정원](https://img.zoomtrend.com/2017/03/09/e0011813_58c123ade637b.jpg)
신트라궁의 방들을 다 돌고 나면 부엌으로 이어진다. 신트라궁을 멀리서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하얀 두 개의 굴뚝인데, 그것이 바로 부엌에 있다. 터키와도 약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멀리서 신트라궁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삼각원뿔 모양의 굴뚝부엌 내부에서 보면 그 굴뚝은 이렇게 생겼다.^^아무리 불을 때고 밥을 지어도 부엌에 연기가 들어차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부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부엌도 타일로 장식하다니, 모던해.중국인가 어디선가 받은 선물인 병풍을 펼쳐놓은 곳도 있고 물은 흐르지 않지만 로비의 분수대도 있다.샹들리에가 화려한 응접실을 지나면 뒤뜰이 나온다. 저 아치 기둥 뒤에 이런 화려한 아줄레주가 장식되어 있다. 여기 욕실이다. ㅎㅎㅎ 뒷뜰 중앙에 이런 용무늬 기둥도 서 있다. 정
방콕 여행 :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조식_130829
By 자제심은 품절♡ | 2013년 12월 10일 |
![방콕 여행 :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조식_130829](https://img.zoomtrend.com/2013/12/10/a0009587_52a6b1882e10f.jpg)
아침을 먹기 위한 의지로 점점 무거워지는 몸을 일으켜서 조식 식당으로. 전에 포스팅한 그 곳, 풀과 선착장 사이의 조식 식당에 착석. 우리 둘이 먼저 와서 일행이 넷이라고 일러주고 자리를 잡았다. 이렇게 말을 해놔야 할 정도로 조식 식당에는 사람이 많았다. 한국인도 꽤 있고, 중국인도 꽤 있고 드물게나마 일본인도 있고, 서양인도 꽤 분포. 일본인은 카오산 로드 쪽에서는 거의 못봤는데 반얀 트리부터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아난타라나 아시아티크에서는 좀 보이더라. 롤 종류. 난 이런건 거의 안먹지만. 셀프 샐러드바. 오이 안쪽이 좀 물컹한게 우리 나라 오이와는 식감이 좀 다르긴 하지만 존재 자체만으로도 반갑다. 오이, 양상추, 토마토, 양파에 치즈와 드레싱이 나의 기본 샐러
[토레몰리노스] 일출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2월 19일 |
![[토레몰리노스] 일출](https://img.zoomtrend.com/2017/02/19/e0011813_58a964fcdf1e8.jpg)
1월 3일. 아침 6시 45분에 눈을 떴다. 아직 밖은 깜깜. 못다쓴 어제자 일기를 쓰다가 바다 저편이 희끄무레하게 밝아오길래 외투를 입고, 카메라를 넣고 나갔다. 숙소 주차장을 나와 프라이빗 계단을 따라 끝도 없이 내려오니 바다가 나왔다. 구름이 잔뜩 껴서 바다 위로 해가 뿅 떠오르는 광경은 볼 수 없었지만, 붉은색으로 물든 하늘과 분홍색으로 물든 바다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거기에 불을 켜놓고 떠 있는 통통배까지. 마치 사진을 찍으라고 연출된 장면 같았다. 더 떠들 것 없이 사진 속의 그날 아침 풍경.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창살 너머 보이는 바다해가 솟을수록 점점 붉어지는 바다 세로 사진 해변에 놓인 평상(?)해변의 표지판과 함께 찍어본 동 트는 바다다시 계단을 올라오다가 본 풍경 그리고 나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