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ie Hall.
By pro beata vita. | 2015년 5월 11일 |
![Annie Hall.](https://img.zoomtrend.com/2015/05/11/f0326411_555089d76a681.jpg)
... Love is too weak a word for what I feel - I luuurve you, you know, I loave you, I luff you, two F's, yes- I have to invent, of course I - I do, don't you think I do? ... I... I realized what a terrific person she was, and... and how much fun it was just knowing her; and I... I, I thought of that old joke, y'know, the, this... this guy goes to a psychiatrist and says, "Doc, uh, my br
애니 홀 - 혼돈의 감정과 인간관계를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8월 23일 |
![애니 홀 - 혼돈의 감정과 인간관계를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5/08/23/d0014374_55d3c9f96d05f.jpg)
영상 자료원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주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래왔던 영화중에 그나마 시간이 맞는 두 작품을 보게 되었죠. 그것도 혼자가 아닌 상태에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지금 다루고 있는 작품은 바로 그 두 작품중 하나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해 하던 작품이자, 어찌 보면 우디 앨런을 이해하는 데에 한 축을 담당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솔직히 이번에 다루는 두 작품은 시기상으로 매우 비슷한 작품이기는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최근 들어서 거의 매년마다 우디 앨런 영화를 한 편씩 다뤘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기점이 맞다면 제 기억에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일겁니다. 그 이전에는 해당 감독의 영화에 그닥 손이 안 가는 상황이어서 말이죠. 솔직히
Zelig.
By pro beata vita. | 2015년 7월 12일 |
![Zelig.](https://img.zoomtrend.com/2015/07/12/f0326411_55a26537eb9cb.jpg)
Woody Allen 특유의 wit.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이란? 모두 한번쯤은 Leonard Zelig이 되어본 적이 있지 않은지. to be accepted/loved/wanted.. 서서히 그렇게 ultimate conformist가 되어 가는 것은 본인의 선택인지, 아니면 사회의 요구인지. 흥미로운 영화(mockumentary, to be exact..)였다. --------------- ... On his deathbed, Morris Zelig tells his son that life is a meaningless nightmare of suffering and the only advice he gives him is to save stri
우디 앨런과 원더 휠 그리고 케이트 윈슬렛
By FLOW | 2018년 2월 3일 |
![우디 앨런과 원더 휠 그리고 케이트 윈슬렛](https://img.zoomtrend.com/2018/02/03/e0062223_5a75521bcbaec.jpg)
01 영화에 대해서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있으니까 더 잘 보이는 것이 있다. 그런데 그건 예전에도 그랬던 것 같다. 정직한 사람들은 늘 정직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하다.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은 여전히 허세를 부리고 아는 사람들은 정확한 말을 한다. 과도기인 것 같다. 20세기의 작가들은 이미 자신의 시대가 저물었음에도 여전히 걸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여기에는 이상한 얼룩이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작품으로만 그들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청산해야할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02 우디 앨런은 <지골로 인 뉴욕>(2013)에서 너무 '악마적'이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디 앨런이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그 어떤 가면도 쓰지 않고 자신의 추악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