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몰리노스] 일출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2월 19일 |
![[토레몰리노스] 일출](https://img.zoomtrend.com/2017/02/19/e0011813_58a964fcdf1e8.jpg)
1월 3일. 아침 6시 45분에 눈을 떴다. 아직 밖은 깜깜. 못다쓴 어제자 일기를 쓰다가 바다 저편이 희끄무레하게 밝아오길래 외투를 입고, 카메라를 넣고 나갔다. 숙소 주차장을 나와 프라이빗 계단을 따라 끝도 없이 내려오니 바다가 나왔다. 구름이 잔뜩 껴서 바다 위로 해가 뿅 떠오르는 광경은 볼 수 없었지만, 붉은색으로 물든 하늘과 분홍색으로 물든 바다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거기에 불을 켜놓고 떠 있는 통통배까지. 마치 사진을 찍으라고 연출된 장면 같았다. 더 떠들 것 없이 사진 속의 그날 아침 풍경.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창살 너머 보이는 바다해가 솟을수록 점점 붉어지는 바다 세로 사진 해변에 놓인 평상(?)해변의 표지판과 함께 찍어본 동 트는 바다다시 계단을 올라오다가 본 풍경 그리고 나는 이런
일본 도쿄 덕질 여행기! (1) 2017.10.6 ~2017.10.12
By kunsuzy의 블로그 입니다 | 2017년 10월 13일 |
![일본 도쿄 덕질 여행기! (1) 2017.10.6 ~2017.10.12](https://img.zoomtrend.com/2017/10/13/c0234574_59e0db4dd19a1.jpg)
<일본 도쿄 6박 7일 덕질 여행기> 제가 일본을 처음 방문해서 황홀한 기분에 빠진게 벌써 1년전! 드디어 오랜만에 큰 기대를 품고 일본 도쿄에 갔습니다. 저번 여행에서는 2박 3일 밖에 못 있어서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큰 맘먹고 6박 7일로 실컷 덕질하러 도쿄로 직행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에는 동행이 있어서 두배로 즐길 수 있다는 점! 처음에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당연히 애니매이트! 오랜만에 가서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곧바로 적응완료. 역시 요즘 극장판과 최근 2기로 핫 한 뉴 게임과 주문은 토끼입니까? 굿즈가 가장 많이 있더라구요 애니매이트를 갔다가 숙소에 도착하니까 요코하마에 갔다온 여파인지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네요....ㅎㅎ 그래도 푹
으으...애증의 TAP!!! 8시간의 비행기 연착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3월 1일 |
![으으...애증의 TAP!!! 8시간의 비행기 연착](https://img.zoomtrend.com/2017/03/01/e0011813_58b664441964f.jpg)
1월 5일 아침이 밝았다. 하늘에 구름 한점 없길래 오늘은 일출을 볼 줄 알고 아파트 수영장으로 나갔다. 찬바람이 부는데 무지 오래 서서 기다렸지만 결국 해는 비싼 낯을 보여주지 않았다.수영장에서 본 새벽의 바다 마지막 아침은 그간 사놓고 먹지 않았던 음식을 처리했다. 아이스크림, 바나나, 커피를 먹었다. 결국 아이스크림은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짐을 챙기고 R과 함께 숙소에서 나왔다. 체크아웃을 하려니 현금만 된단다. 카드 결제를 하려면 오전 10시에 오는 직원을 기다려야 한단다. 우리는 비행기 시간 때문에 10시까지 기다릴 수 없다 했고, 당직 아저씨는 10시에 온다는 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하여 R의 신용카드 번호를 적어놓았다가 10시가 되면 그 번호를 넣고 숙박비를 결제하기로 하고 체크아웃
[두번째 터키] 구름 속의 벌룬 투어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5년 7월 25일 |
![[두번째 터키] 구름 속의 벌룬 투어](https://img.zoomtrend.com/2015/07/25/e0011813_55b34bc0730e3.jpg)
내가 이번 여행 가서 호불호가 완전히 바뀐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에잔소리다. 하루에 5번, 기도할 시간을 알려주는 교회 종소리 같은 것. 예전 터키 여행에서 들었던 에잔 소리는 너무나 애잔하고 구슬퍼서 참 듣기 좋았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들은 에잔소리들은 하나같이 시끄럽고 신경 거슬렸다. 왜 그런고 곰곰 생각해보니, 첫번째 여행 숙소는 교회와 멀어서 그 소리가 아련하게 들렸었다. 심지어 나는 에잔 소리가 연주음악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들어보니 사람이 부르는 노랫소리, 일종의 찬송가 같은 거였다. 근데 그게 어떤 노래는 너무 트로트스럽고, 어떤 노래는 너무 시끄러웠다. 목소리도 제각각이었다. 모든 숙소가 교회 근처라, 새벽 2시에 에잔 소리 들으면 잠이 홀딱 깬다. ㅠ.ㅠ(<-- 에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