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소년 날 울리는 구나 아주
By A Bean in a Furnace | 2013년 5월 15일 |
콩소녀입니다.케이블 잘 안 보는데 준톤 같이 예능한단 소리에 바로 시청중.20세기 미소년 진짜 사람을 울리고 있구나 너.이번주 방송에서 희준오빠가 20세기 미소년 안에서 밖에는 같이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거에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는데진짜.... 아 정말 이 멘트 날 울렸어 핫젝갓알지 프로젝트 그룹 뮤븨가 나와서 바로 올리기< 만세로구나 이거 뮤비에서 캔디 오마쥬도 진짜 귀여웠고 (이땐 준톤이 대세였지)희준오빠랑 토니오빠랑 장난 치는 거도 너무 귀엽고 96년도 생각나고아무튼 정말 꿈에 그리던 장면들이기도 하고 동시에 뭔가 아쉬운 장면들이기도 하고.(문장 하나 끝나기가 힘들다 이거) 형광등 효과 보니까 옛날 생각 나서 H.O.T. 시절 뮤비 활동 이런거들 모조리 돌려보고 있는데 정말
<응답하라 1997>을 보며 인피니트를 떠올리다.
By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 2012년 8월 31일 |
슬펐다. 고작 15년 밖에 지나지 않은 1997년을 회상하는 시대극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저 드라마를 누가 보겠냐며 콧방귀를 뀌었다. 그리고 정확히 보름 뒤, “본방사수!”를 외치며 칼같이 귀가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요즘 언니와 내가 열심히 보고 있는 <응답하라 1997> 이야기다. ‘우리 시대’의 이야기가 시대극으로 제작된다는 것에 세월의 무색함을 느꼈지만, 결국 그 시절의 아련함을 떠올리며 물개박수를 치고 있었다. 사실 난 <1997>에 등장하는 H.O.T.(마지막까지 점을 찍어야한다)세대는 아니다. 오히려 나와 친구들은 god와 신화에 열광하곤 했었다. 하지만 나 역시 주인공 성시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 오빠들이 더 멋있다!”며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고, 아빠가 벽에
'응답하라 1997' 내 안에 잠든 복고를 깨우다
By 중독... | 2012년 8월 22일 |
아침부터 묘하게 들뜬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기분의 이유는 뭘까.. 잠시 고민을 했는데 결론은 의외로 쉽게 내려졌습니다. 바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때문이었던 거죠. 드라마 하나에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거릴 정도냐고 비웃어도 할말은 없습니다. 조금 더 변명을 하자면 '그 시절의 나'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그 시절의 내가, 내 친구들이, 내 첫사랑이 자꾸만 나를 미소짓게 만든다고요. 그래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입니다. 언젠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에 있었던 매우 운이 좋았던 세대라고요. 1997년도, 저는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같은 동아리 남녀 친구들끼리 남자네 여자네 구분 없이 우르르 몰려다
솔로 가수로 나선 춤꾼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12월 16일 |
이달 2일 소녀시대의 춤꾼 효연이 첫 솔로 싱글을 냈다. 2012년 SM 엔터테인먼트 가수들과 Younique Unit을 결성한 바 있고 올여름에는 2AM의 조권, 미쓰에이의 민과 함께한 'Born To Be Wild'를 출시하며 개인 활동에 나서기도 했지만 온전한 홀로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이후 10년이 지나서야 단독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 조명을 독차지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가요계에는 효연 같은 이가 많다. 춤을 잘 추기로 소문이 자자하지만 그룹으로 활동하다 보니 돋보이지 못하는 가수들이 꼭 있다. 댄스음악이 활개를 치는 때에 전문성을 인정받아 가수로 데뷔하긴 했으나 가창력이 부족한 탓에 그룹에서 "전문 댄서 1"로 머무는 사람들이다. 그래도 결국에는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