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존스 – 목숨 건 소련 취재, 그 귀결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1월 14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히틀러를 인터뷰했던 영국의 프리랜서 기자 가레스 존스(제임스 노튼 분)는 자유당 전 당수 로이드 조지(케네스 크랜햄 분)의 외교 고문에서 해촉됩니다. 스탈린을 인터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존스는 모스크바에서 뉴욕 타임스 특파원 월터 듀란티(피터 사스가드 분)와 접촉합니다. 홀로도모르, 우크라이나의 대학살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2019년 작 ‘미스터 존스’는 1933년 소련의 집단 농장에서 비롯된 기아의 참상을 고발한 기자 가레스 존스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그는 영국의 정치인들에게 히틀러의 침략을 예견하나 귀 기울이는 이가 없습니다. 존스는 스탈린과 만나려는 포부로 러시아로 향합니다. 그는 전 세계를 휩쓴 경제 공황에도 건재를 과시하는 소련의 실체를 파헤
안톤 후쿠아 감독의 "황야의 7인"에 추가 캐스팅이 진행 되고 있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6월 20일 |
현재 이 영화는 캐스팅 단계를 계속해서 밟고 있습니다. 덕분에 명단이 굉장히 화려한데,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심지어는 이병헌도 이 영화 명다넹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과거 작품 역시 굉장히 대단한 캐스팅으로 유명한 영화이기는 합니다만, 리메이크 역시 비슷하게 밀어붙이려고 한다는 느낌이 슬슬 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기는 하는데, 과연 서부극 에너지가 이제 잘 표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가는 좀......(물론 일본의 원작 분위기로 더 갈 수는 있지만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번에 추가된 캐스팅은 피더 사스가드 입니다. 이 영화에서 피터 사스가드는 마을을 장악하고 불법적으로 활동하는 날강도 귀족으로 나올 거라고 하네요.
1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2월 3일 |
코로나 덕분에 왕창 쪼그라들어 이제는 굳이 묶을 필요가 있나 싶어진 월별 영화 정리, 어쨌든 하던거니 일단 가봅니다. 아그네츠카 홀란드, "미스터 존스" ...그러나 누가 기자이고 누가 돼지인지 알 수가 없었다 라이언 스핀델, "모추어리 컬렉션" 독립된 이야기 네 편을 엮은 솜씨가 과연 장인의 컬렉션 피트 닥터, "소울" 역시 진리란 바로 가까이에 있는 법 이승원, "세자매" 이 죽일 놈의 가족이라도... 소련(우크라이나)의 홀로도모르와 오웰의 동물농장의 관계에서 출발하는 "미스터 존스"는 언론의 역할과 함께 근래 희화화되기 바쁜 스탈린이 얼마나 개XX였는지 되새기게 했군요. 근래 드문 고전 호러 분위기인지라 취향을 좀 타겠다 싶은 "모추어리 컬렉
블루 재스민
By u'd better | 2013년 9월 26일 |
이번주 씨네리에서 줄거리를 보고 꿀꿀할 줄로만 알았는데, 재스민이 안스럽긴 했지만 케이트 블란쳇의 모습을 한 우디 알렌이 웃긴 데다가 덤으로 케이트 블란쳇의 우아한 자태를 보는 즐거움까지 있어 후반부까지도 내내 생각보다 훨씬 즐겁게 봤다. 하지만 마지막은 너무 비참해서 그대로 끝나지 않기를 바랬는데 역시 그냥 끝나 버렸다는. 그러고 보니 오늘따라 출근길에 2호선 전철 안에서도 6호선 전철 안에서도 정신줄 놓은 사람들을 봤었다. 한 남자는 출입문 앞에 앉아 문을 가끔씩 주먹으로 쾅쾅 치고 있었고, 한 여자는 조용한 전철 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웃고 있었다. 어쩌면 정신줄 놓는 게 스스로는 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재스민을 보니 편한 게 아니라 오히려 지옥에 갇혀 사는 거겠구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