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rt Fencing BFS2 롱소드 블런트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8월 1일 |
방문자 분이 들고오신 새로운 연습장비입니다. 컴포트 펜싱은 홈페이지는 따로 없고 페이스북에서 장사하는(https://www.facebook.com/ComfortFencing)업체인데 이전에 엄청나게 깊은 혈조와 엄청나게 두꺼운 칼날로 잠시 화제가 되었던 되브링어 피더(https://www.youtube.com/watch?v=2DoJ0UQFDTU)를 발매한 적 있던 곳입니다. 스틸 블런트 제품은 최근에 발매한 것이죠. 방문자 분이 저렴하고 빨리 받을 수 있는 곳 위주로 수소문해서 주문하고 일주일만에 받았던 것입니다. 다만 가드가 흔들린다, 마무리가 이상하다 등 불만이 나타나서 어떤 물건인가 했는데 생각외로 밸런스나 통제력은 뛰어납니다. 하지만 미국 업체라 그런가 싸게 만드는데 목숨을 걸었는지 블레이
ARMA Korea 20160221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2월 22일 |
두달만의 영상이네요. 일단 영상에서 보이는 점은 원거리 경향이 극대화된 스파링을 후반에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요아힘 마이어 번역 이후로 원거리 전투라는 영역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지만 결국 내가 원거리를 하려고 한들 상대가 그거에 안 맞춰주면 완전한 원거리에서 싸운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 상대를 한 멤버는 공세 후 반걸음을 물러나는 경향이 있어서 거의 완전한 원거리 싸움이 이루어집니다. 원래 리히테나워류는 15세기만 하더라도 철저하게 공격 위주의 근거리 싸움을 핵심으로 삼고 있었으나 16세기 후반의 마스터인 요아힘 마이어가 이탈리아의 레이피어(사이드소드) 검술을 배우면서 그 영향을 받아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매뉴얼을 보면 과거처럼 무조건 한번의 공세로 몸을 쳐
ARMA Korea 20161016 원거리와 찌르기의 공포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10월 17일 |
BGM은 헤즈볼라 저항곡인 "산들"입니다. 아랍어로는 어째 더 긴 제목으로 알려져 있던데 유튜브 음악 저작권에 의해 나온 제목은 간결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올린 건 지우고 제대로 된 제목과 가수로 음악 정보를 수정해서 다시 업로드했습니다. 사실 근 몇달간 HEMA계열 유튜버들이 제 채널을 팔로우하기 시작했는데, 음악 정보에 "Resistance song of Hezbollah"라고 썼더니 순식간에 비추가 3개나 달리더군요. 서구권 유저들의 반 헤즈볼라 감정이 제 생각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간 이번 세션 영상에서 보이는 것은 원거리 경향인데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한번 왜 이렇게 전투 스타일이 바뀌었는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몇가지 터닝 포인트들이 있더군요. 2014년에는 멤버
VB이탈리안 피더 개선작업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0월 20일 |
역사적 노마스크 스파링의 희망이 될 것을 기대하고 질렀던 Viktor Berbekucz 16th Italian feder는 리뷰에서도 보여지듯 밸런스가 미묘해서 원하는 시점에 멈추려면 슬쩍 밀리는 감이 있어서 오른팔에 특별히 부담을 줘야 잘 통제가 되는 것 때문에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칼날의 최종연마가 사틴피니쉬 정도로 잘 되어 있어서 깊은 흠이 안 날 수가 없는 칼날 그라인딩 작업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죠. 벨트샌더가 없는 이상 4인치 그라인더로 하는 작업은 무조건 칼날에 깊은 흠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반집에서 퍼멀을 새로 깎던가 다양한 방법을 검토했지만 칼날에 손을 안 대면 어떤 방법으로든 중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95cm칼날을 가진 피더가 중량 1.6kg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