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좀 그래...
By 케이즈 | 2013년 5월 7일 |
최근 파견의 품격을 다 보고서는 현재 직장의 신을 보면서 다시 비교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더 나은 점도 있고, 더 못한 점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5년 전의 작품을 이렇게 훌륭하게, 그것도 한국에 맞게 각색해서 보여준다는 것은 나름 훌륭하면서도 일본과 상황이 다를바 없다는건가...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하다. 각설하고. 아직 결말이 안났기에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게 당연하다. '신의'도 처음에는 어떻게든 챙겨보려고 보다가 나중에는 '뭐야 저게'라면서 흐름을 놓치고 말았으니까. 그런데 '신의'는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7급 공무원에 비하면. 솔직히 최강희가 나온 드라마만 아니면, 첩보물을 가장하지만 않았으면 진작에 때려쳤을텐데. 보던 가락으로 계속 보다보니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광고천재 이태백, 루저표 '식상한' 석세스 드라마
By ML江湖.. | 2013년 2월 5일 |
![광고천재 이태백, 루저표 '식상한' 석세스 드라마](https://img.zoomtrend.com/2013/02/05/a0106573_510fd3f37911c.jpg)
한국 드라마는 막장스럽게 다루는 재주를 타고 나면서도 '성장형' 스토리에 익숙하다. 바닥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르는, 이 멋진 한판승은 드라마의 소재감으로 주목을 끌기에 제격이다. 특히 여주인공이 맡으면 이른바 캔디형으로 초지일관하는 게 이 바닥 불문율일 정도로 익숙하다 못해 사골이 나올 정도. 뭐, 열심히 사는 캔디형 루저가 위너가 되니 얼마나 알흡답고 감동적이겠는가..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요즈음 유행처럼 '힐링'으로 다가올지도. 그런데 현실은 더욱 냉혹하다. 드라마처럼 블링블링하지 않다. 주인공은 시간이 지나고 극이 전개되면서 짜여진 각본대로 위너가 될 뿐, 그렇게 감정이입이 배제된 채 작위된 힐링은 감동 선사는커녕 그냥 코미디일 뿐이다. 새롭게
2013년 신상 드라마들, 야왕과 아이리스2 등 기대
By ML江湖.. | 2013년 1월 14일 |
![2013년 신상 드라마들, 야왕과 아이리스2 등 기대](https://img.zoomtrend.com/2013/01/14/a0106573_50ef483d49e64.jpg)
2013년 새해를 여는 드라마들 스케일이 어느 해보다 돋보이는 작품들로 대거 포진돼 주목을 끌고 있다. 액션 스릴러, 코믹과 정통 멜로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내용은 물론, 배우들의 라입업도 소위 후덜덜해 확 구미가 당기는 드라마가 한 둘이 아니다. 더군다나 대거 1,2월에 집중돼 있어 보란듯이 지상파 3사가 출격을 준비중인 가운데.. '월화수목' 밤 10시대를 장식하는 드라마들 라인업과 방송 스케줄 등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물론, 개인적으로 챙겨볼 드라마로, 확 눈에 띄는 건 SBS <야왕>과 KBS2의 <아이리스2>다. 보다 자세한 드라마들 소개는 아래 기사로 대신하면서.. 강호는 그냥 느낌 정도만 정리.. ㅎ 해당 기사 : 지난 주에 막내린 <드라마의 제왕>
7급 공무원, 주원과 최강희 조합 앞으로가 기대
By ML江湖.. | 2013년 1월 24일 |
![7급 공무원, 주원과 최강희 조합 앞으로가 기대](https://img.zoomtrend.com/2013/01/24/a0106573_510002860e3d3.jpg)
영화 <7급 공무원>과는 궤를 같이 하는 느낌으로 천성일 작가가 다시 극본을 맡으며, '보고싶다'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판 <7급 공무원>이 어제(23일) 첫 뚜겅을 열었다. 직관적으로 보는 건, 기본 장르가 장르인만큼 바로 닥치고 '재미'로 보는 드라마라 할 것이다. 그런데.. 웬지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답습할려고 그랬는지 몰라도, 초반부터 너무 가볍게만 그리지 않았나 싶다. 두 남녀 주인공이 어떻게 티격태격하면서 우연찮게 만나면서 전개된 과정은 여타 로코물과 다르지 않으나, 좀 억지스런 설정이 엿보이고 구성적 연출이 아쉬운 느낌이랄까. 소재는 좋았으나..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겠으나, 흡인력 좋은 산뜻한 출발이라며 호평 일색의 기사들과 다르게 개인적으로 7급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