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뱀파이어 헌터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0년 4월 1일 |
원티드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티무르 베르맘베토브 감독(이 이름이 맞는지 모르겠다)의 차기작이었는데 소설 원작이란다. 원작 소설은 은 안봐서 할 말없고... 악평이 꽤 많은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이걸 원티드를 감독했던 사람의 차기작이란게 문제. 원티드의 경우 제임스 맥어보이에게서 소시민 안에 분노한 남자를 숨긴 캐릭터가 그것을 폭발시키는 과정을 잘 이끌어내며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상당히 잘 그려낸 반면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그런 부분에서 캐릭터의 성장이 크게 돋보이지 않는다. 링컨이란 캐릭터의 싸움 실력이 향상되는 걸 그려내기 보다는 링컨이 변호사로 시작해 위대한 정치인이 됐던 점에 중점을 두고 뱀파이어와 싸우는 헌터, 말과 논리로 싸우는 정치인 이 두 직업 사이를 오
새 구두를 사야해
By 나의 목소리 | 2016년 10월 29일 |
![새 구두를 사야해](https://img.zoomtrend.com/2016/10/29/d0085816_5814c7b305012.jpg)
(속성 리뷰) -이와이 슌지 제작이라 보게 됐다.포스터에서 느껴지는 로맨틱 코미디스러운 영화는 아니다.이와이 슌지 제작이지만 꽤 그의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는 영화.그러나 확실히 다르긴 하다.전반적으로 의식적으로 예쁘게 찍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다행인 건 예쁘게 찍으려는 의도가 다분히 읽히긴 해도 그게 거슬리진 않는다는 점.오히려 파리 여행에서의 특별한 3일의 추억으로 기억된다.무릇 여행이란 어떤 여행이든 예쁘게 기억되기 마련이지 않던가.이러한 점에서 <새 구두를 사야해>는 예쁜 영화다. <새 구두를 사야해>는 파리에 도착해 난처한 상황을 맞이한 일본인 남자와 파리에 살고 있는 일본인 여자의 3일 간의 이야기다.어쩌다보니 3일 동안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이 서서히 가까워져 자신의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TV 스팟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5월 1일 |
이 영화는 정말 어디로 갈 것인가에 관해서 정말 궁금한 상황입니다. 멀티버스에 관해서 스파이더맨이 맛을 보여주다 보니, 이 영화가 정말 무슨 일을 벌일 것인가에 관해서 너무 궁금하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영화를 계기로 폭스의 세계관을 그대로 흡수 해버리는 것이 가능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솔직히 이 문제에 관해서 좀 지켜봐야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패트릭 스튜어트 이야기가 나오는 거 봐선 없는 말은 아닌 거 같기도 해서 말입니다. 일단 저는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 편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확실히 샘 레이미이다 보니, 다른 스트레인지 하나가 매우 무시무시한 디자인을 가져가네요.
어느 하녀의 일기 (2015) - 갑을관계는 어디에서 오는가
By Snowy Field | 2015년 8월 14일 |
![어느 하녀의 일기 (2015) - 갑을관계는 어디에서 오는가](https://img.zoomtrend.com/2015/08/14/d0102291_55ce08d37d2a5.jpg)
영화 초반의 레아 세이두는 위와 같이 도도한 파리지앵의 모습을 유지합니다. 빈곤하고 보잘 것 없이 지친 "하녀". 특별히 잘난 것도 없는 낮은 여인의 몸이지만 정성들여 자신을 곧추세우고 살아가는 모습..... 아슬아슬한 자존심과 조소로써 정신승리하며 살아가는 그 모습이 마치 저와 제 또래 비슷한 여자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볼까 말까하다가 별다른 기대 없이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에서 갑을관계를 뻔뻔하고 담담하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보였다는 점을 집에 돌아와서야 깨달았습니다. 감독에게 '당신이 주목했던 부분이 이것이었느냐' 하고 물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였달까요 일단 주인공인 하녀 셀레스틴(레아 세이두)은 미모와 화려한 옷차림으로 한껏 당당한 자태로 귀족들과 부르주아들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