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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청춘: 명자의 순정시대
영화가 시작되면 예쁜 얼굴의 작달만한 아가씨 명자가 성큼성큼 등장합니다. 김영애, 윤일봉과 함께 깊은 밤 갑자기란 영화 출연했었던 바로 그 여배우 이기선이 이 영화의 주인공 명자 역을 맡았는데 첫 장면부터 당돌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반바지 차림에 웃통을 벗고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두 남학생들이 운동하는 재미에 빠져 그녀의 길을 가로막자 다짜고짜 호통을 치는 모습부터가 예사롭지 않죠. 그렇게 등장부터 유난스러럽던 명자는 동해안 어디의 호텔 주차장에 도착해선 그곳에 주차되어 있는 빨간색 고급 자동차 피아트를 보더니 발로 툭툭 찹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호텔 종업원이 조심스레 다가가자 명자는 자신이 그 빨간 피아트 자동차 주인의 누이동생이라고 소개합니다. 빨간 피아트 임자 아시죠? 우리 오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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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갑자기 - 김영애 열연 돋보이는 심리 스릴러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생물학자 유진(윤일봉 역)은 기괴한 목각인형을 소유한 고아 소녀 미옥(이기선 분)을 가정부로 데려옵니다. 유진의 아내 선희(김영애 분)는 유진이 미옥과 바람을 피우지 않나 의심합니다. ‘하녀’서사 판에 박아 ‘깊은 밤 갑자기’는 고영남 감독 1981년 작 공포 영화입니다. 상류층 가정에 온 젊은 가정부로 인해 안주인이 의심과 강박에 시달리다 못해 가정부를 살해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완전무결한 듯했던 상류층 가정의 평화가 하녀의 존재로 인해 깨지고 하녀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전개는 1960년 작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판에 박았습니다. 가장과 하녀의 혼외 섹스, 그리고 안주인의 분노로 인한 삼각관계도 고스란히 계승했습니다. 하녀의 죽음이 원인이
![[블루레이] ‘깊은 밤 갑자기’ 한정판](https://img.zoomtrend.com/2018/01/06/b0008277_5a5030cb1f0c9.jpg)
[블루레이] ‘깊은 밤 갑자기’ 한정판
사전 예약 주문을 통해 발매된 블루레이 ‘깊은 밤 갑자기’ 한정판입니다. 고영남 감독의 1981년 작 한국 호러 영화입니다. 비닐 포장을 뜯기 전의 아웃 케이스의 앞과 뒤.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신비스런 디자인입니다. 아웃 케이스 안쪽까지 신경 쓴 디자인입니다. 스카나보 케이스의 겉면. 스카나보 케이스의 내부. 왼쪽에는 포토 카드와 포스터, 오른쪽에는 디스크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디스크 등 내용물을 걷어낸 스카나보 케이스의 안쪽. 재킷을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포토 카드 2종, 개봉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하면 왼쪽 사진은 상당한 수위입니다. A3 사이즈의 아트웍 포스터. 왼쪽은 ‘깊은 밤 갑자기’ 북클릿, 오른쪽은 한국고전공포영화 포스터컬렉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