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Resident Evil (2002)
By 멧가비 | 2016년 7월 25일 |
좀비 영화에서 '거울 나라 앨리스'를 모티브로 잡은 건 꽤 재미있는 선택이다. 주인공 앨리스는 인공지능 붉은 여왕에 맞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그냥 목숨을 잃지 않는(인간인 채로 남는)것만으로도 죽어라 뛰고 싸워야 하는 개고생이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시리즈 중 유일하게 건질만한 영화다, 정도가 아니라 공포 영화 자체로 평가하더라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게임을 바탕으로 만든 활극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영화는 호러 장르로서의 정체성도 꽤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좀비가 등장하기 전 까지의 공포의 대상인 레드 퀸을 그저 'HAL 9000'의 아류에 머물게 하는 대신, 마치 하우스 호러의 유령처럼 묘사한 부분이 재미있다. (레드 퀸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 '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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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3년 9월 4일 |
"그것 2"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1월 19일 |
정말 줄줄이 진행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폴 버니언 장면인 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광대를 무서워하여;;; 이 이미지들도 강렬하네요.
아이좀비 iZombie S01E01
By 멧가비 | 2015년 3월 23일 |
생각만큼 고어하지도 않고 똘끼로 내달리지도 않는 약간 어정쩡한 느낌인 듯 하지만 나름의 소소한 재미가 있더라. 역시 CW인가, 좀비가 주인공이지만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은 슈퍼히어로 장르와 유사하다. 작중 고쓰인지 emo인지 모르겠다고 했던 그 요상한 메이크업이 일종의 코스춤인 듯. 슈퍼히어로 방식으로 계속 갈지 아니면 약간 맛만 보여준 수사물 장르로 갈지는 지켜보면 알겠지. 스토리 전개야 그렇다 치고 한 회 구성은 '데드 라이크 미'랑도 비슷한 듯 하다. 인간처럼 생겼지만 어쨌거나 인간이 아니게 된 여자 주인공이 그 때 그 때 뭔가 일을 해결하는데, 가족들과의 문제도 서브 스토리로 들어가고 간간이 나레이션도 첨가되는 방식이 진짜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