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데이(Leap Year, 2010)
By u'd better | 2013년 7월 2일 |
![프로포즈 데이(Leap Year, 2010)](https://img.zoomtrend.com/2013/07/02/f0067581_51d1d3010468c.jpg)
며칠전 새벽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가 더블린을 가려는 여자 주인공이 폭풍우로 비행기가 끊기자 배를 타는 영화 초반부를 보게 되었다. 더블린이라는데 어찌 혹하지 않을 수가. 뻔한 로코일 것 같긴 한데 여주도 남주도 볼 만하고 무엇보다 아일랜드 풍경이 너무 좋아서 잠시 보고 있다가 아무래도 처음부터 제대로 풍경을 감상하고 싶어져서 나중에 찾아 봐야겠다 하고 접었다. 그러나 오늘 찾아 보니 예상과는 달리 vod를 구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 감상;; 어떤 영어 못하는 중딩이 자막을 넣었는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다행히 뻔한 내용이라 그냥 풍경에 집중하며 즐겁게 봄. 아일랜드는 시골이나 도시나 세련되지도 아기자기하지도 웅장하지도 우아하지도 고풍스럽지도 모던하지도 않은,
[컨택트] 인류보완계획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2월 6일 |
![[컨택트] 인류보완계획](https://img.zoomtrend.com/2017/02/06/c0014543_5897d128dca60.jpg)
시카리오로 너무 좋아 기대하던 드니 빌뇌브의 컨택트입니다. 영제는 arrival인데 컨택트라...옛날 영화가 생각나서 그런지 좀;; 주연인 에이미 아담스도 줄리&줄리아부터 좋아했고 제레미 레너나 포레스트 휘태커도 괜찮았는데~ 기대를 너무해서인지 좀 아쉬운 면이 있더군요. 단편이라는 원작을 보진 못했지만 비어있는 부분을 어느정도 잘 메꿨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무난한 연출이 아니었나 싶고 인상적인 엔딩이지만 노감독이 할만한 시선이면서 생략이 많아 놀란의 인터스텔라가 여러모로 생각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어차피 이쪽 노선이었다면 놀란이 맡았다면~ 싶은... 그래도 기대가 커서 아쉬웠다는 것이지 평작 이상은 되면서 SF이지만 가족영화다워 누구와도 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여러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먼 나라 이웃나라, 근대 잉글랜드 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2월 28일 |
스파이 액션에 재기발랄함을 주무기로 장착했던 영화 킹스맨이 과거로 돌아가며 먼 나라 이웃나라 풍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역사를 아는 이에겐 좀 심심한 느낌이고 기대와 다른 이에겐 또 다르게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1차 세계대전 즈음을 잉글랜드 귀족의 시각에서 볼 수 있어서 흥미롭지만 어떻게 보면 서프라이즈 영화판 같기도 하고~ 그래도 배우들이 좋은데다 팝콘 영화 정도는 되겠네요. 쿠키가 있는데 후속으로 나올런지~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옥스포드 공작(랄프 파인즈)과 아들 콘래드(해리스 딕킨슨) 콘래드가 퍼스트 에이전트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2차 세계대전도 그랬다지만 1차 세계대전도 전쟁에 나가지 않으면 엄청난 압박에 시달렸
컨택트 (2016, 미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22년 12월 22일 |
세계 12개의 지역에 갑작스럽게 외계 물체가 등장했다.그들은 누구이며, 지구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 이를 알아내기 위해 문과 대표 언어학자 루이스 뱅크스(에이미 아담스 분)와이과 대표 과학자 이안 도넬리(제레미 레너 분)이 뭉쳤다..!! 그런데, 중간 중간 내 머리속에 나오는 이 아이는 대체 누구지...?? -------------------------------------------- ... 쓰다 보니 영화 시놉시스가 너무 코믹계열로 간 것 같은데..실제 이 영화는 코믹하지 않고 아주 진지한 SF 물이다. 왜인지 영어 원제는 Arrival 인데 굳이 컨택트 라는 이름으로 제목을 바꾼 의의는 모르겠다.아마도 외계인과의 접촉을 다룬 영화라서 그렇거나 혹은 컨택트라는 유명 영화 빨을 받으려고 그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