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 본 태국집 부근의 수상시장 한적한 풍경
By 차이컬쳐 | 2019년 9월 27일 |
주말을 맞이하여 집에서 멀지 않은 수상시장에서 회사직원과 함께 오후를 보냈습니다. 이번달부터 태국어를 배우고 있어서 가급적이면 주말이면 회사직원이든 누구든 태국 현지인들을 만나려고 노력합니다. 아직까지 태국어에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 하지만, 그나마 주말에 태국사람들과 만나서 반나절 보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수상시장은 진작부터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집 근처 수상시장이라 규모가 엄청 작겠지' 라는 생각에 그 동안 오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크더군요. 규모가 크다보니 시장이 있는 구역은 사람이 많구요. 시장이 없는 곳은 한적하고 그랬습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린 파타야 수상시장은 입장료도 있고 어느 회사/조직에서 인위적으로 쇼핑몰처럼 만든 곳이라 자연스
회사동료들과 관광지에서 함께한 만족스러웠던 점심
By 차이컬쳐 | 2021년 11월 5일 |
며칠전 회사동료들과 원숭이 보러간 날, 함께 먹은 점심입니다. 태국직원한테 관광지에서 괜찮은 식당을 골라보라고 부탁을 했는데, 인터넷상에서 평가가 좋은 식당을 한 곳 골랐더군요.태국직원이 나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건물내외관도 세련되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유리로 된 건물은 뭔가 확 트인 느낌이 좋습니다. 이렇게 잎사귀에 싸서 먹는 요리가 나왔는데요.저는 상추쌈 싸먹듯이 편 상태에서 음식을 담았는데요. 태국직원들은 모두요런식으로 동그랗게 말아서 음식을 담아 먹더군요.저기 고기 썰어 놓은 건 제가 주문을 했습니다. 이 날 태국직원들이 저와 대만본사직원에게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뭐냐고 물어 보았을때, 둘 다 위에서 보이는 가장 멀리 있는 음식을 지목했습니다. 밥하고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작은 시골기차역을 하나하나 가본다는 것. 대만 타이마리太麻里站기차역
By 차이컬쳐 | 2018년 12월 13일 |
바쁘고 늘 비슷한 패턴의 대도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끔은 한적한 시골기차역이 있는 마을에서 점심도 먹어 보고 커피도 한 잔 마셔보며 여유를 즐기고 싶으시죠? 네, 저는 여기 타이마리역 부근에서 그렇게 해 보았습니다. 참 좋더군요. 일단 기차역이라고는 하지만 타고 작고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무엇보다 쌩뚱맞게 산 바로 아래 있어서 누가 여길 걸어오지?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기차역입니다. 그리고 기차역을 등지고 앞을 바라보면...이렇게 멀리 바다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참 아름다고 가슴이 탁 트이는 그런 느낌인데요. 풍경 좋은건 풍경 좋은거고... 저 아래 차도에서 여기 기차역까지 걸어 올라오려면... 뭐 여행용 캐리어라도 하나 끌고 오려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여기 현지 주민들은 대부분 차를 이용하거나
방콕 근교 어느 가든형 식당
By 차이컬쳐 | 2019년 12월 11일 |
방콕 근교,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어느 외곽의 가든형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한국의 경기도권은 왠만한 곳은 그다지 시골스럽지 않죠. 물론 논밭이 있는 곳도 있지만, 거점 도시부근은 꽤 현대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방콕의 경우는 방콕을 벗어나면 분위기가 좀 많이 달라집니다. 여기는 주변이 코코넛농장입니다. 코코넛농장 주변의 차도에 이런 도마뱀은 아주 우습게 돌아다니는 곳입니다. 여기는 특별히 식당을 하기 위해 이 건물을 만든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이런 가정집 건물이 있었는데 식당을 하려고 부분개조를 한 것 같더군요. 주인이 장년의 어르신인 듯 한데, 주방과 서빙을 모두 아들손자며느리 가 하는 듯 했습니다. 부지가 넓고 이런저런 건물들이 많습니다. 그런 건물들을 또 아기자기하게 나름 꾸며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