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더 The Father 2020_'21.5
By 풍달이 窓 | 2021년 5월 17일 |
[드라마, 영국/미국, 97분] 93회(2021)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각색상에 빛나는 '더 파더'한 노인의 엉켜버린 기억에 대한 이야기 프랑스 극작가인 플로리안 젤러가 감독이 돼 자신이 쓴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더 파더'치매에 걸린 한 남성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심리 스릴러다. 영화 초반은 좀 헤깔린다 아버지의 시차를 넘나드는 순간 순간 기억들의 헝클어짐을 정상적인 관점에 보려하니, 그러나 영화가 막을 내리면 그냥 이해가 된다.굳이 그 조각을 맞추려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으로는 공포영화만큼 무서울수도 있는 주제의 영화였다.우리 모두가 가야할 필멸의 운명 앞에서 막막함과 먹먹함을 동시에 느낀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이 재미없고 지루한 영화들이 있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
더 파더 - 삶의 마지막에 다가온 혼란, 한 인생의 흔들림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4월 7일 |
이 영화의 경우에는 사실 그냥 출연진 보고 리스트에 올려버린 케이스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이 영화에 나올 사람들에 관해서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 지점들이 몇 가지 있어놔서 말입니다. 영화가 나름대로 방향이 확실할 거라는 기대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나름 그래도 할 말이 많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된 면도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 거는 기대가 있는 상황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편하게 보기 좋은 영화르 봐야 했던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지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감독에 관해서 전혀 감도 안 올 때가 몇 번 있긴 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플로리안 젤러가 바로 그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감
[더 파더] 아버지의 시선으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4월 1일 |
어려서부터 죽음, 사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더 파더는 삶의 마무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네요. 플로리안 젤러는 젊은 프랑스 감독으로 이 작품이 장편데뷔작인데 앞으로 기대됩니다. 올리비아 콜맨이야 말할 것도 없고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는 정말...대단했네요. 사실 디멘시아를 다루고 있기에 좀 기대를 내려놓게 되는 소재였는데 아버지의 시선에서 연출하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정보를 모르고 보긴 했지만 알아도 상관없게 잘 만들어놨네요. 다만 삶에 대한 두려움을 적나라하게 까발려놓았기에 어떻게 보자면 상당히 무서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추천하는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래 전에 보았던 볼케이노, 아무르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