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보다가 감기들 뻔 했다.
By 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 2013년 9월 3일 |
![감기 보다가 감기들 뻔 했다.](https://img.zoomtrend.com/2013/09/03/f0035432_52246f3d4da17.jpg)
치열교정만으로 청순가련형의 미녀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수애씨와 절권도의 고수이면서 씨름에서 한방에 나가 떨어진 한손가락 푸쉬업의 고수 장혁이 그린 순애보는 아니고 한국형 재난영화입니다. 뭐가 한국형 재난영화냐구요? 울나라는 사람이 재앙입니다. 금배지달고 더 테러라이브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건물에서 쌍욕과 레슬링 그리고 권모술수에 날새는 줄 모르는 신선분들이 바로 그 재앙덩어리죠. 일본 애니메이션 월령공주에 나오는 한을 품은 멧돼지의 화신 재앙신 같은 인간들입니다. 영화는 현실과 공상을 적절히 버무려 개연성있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재해가 무식하고 집권욕만 앞선 정치꾼들의 손에서 어떻게 대 재앙으로 변하는지 보여주는 것이 기본 뼈대죠. 사실 뭐 임진왜란부터 최근의 구제역까지 그런일은
[확산성 밀리언 아서]어?!
By 너 지금 내가 깃털로 만들어졌다고 존나 무시하냐 | 2012년 7월 4일 |
![[확산성 밀리언 아서]어?!](https://img.zoomtrend.com/2012/07/04/c0057049_4ff31b9bccb12.png)
.... .. . 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제가 이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레임암즈걸 9화 - 사실 다 꿈이었습니다.
By 무희의 주절주절 포스 | 2017년 5월 29일 |
![프레임암즈걸 9화 - 사실 다 꿈이었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5/29/c0020015_592cac9f055ae.jpg)
프암걸들도 전부 다 사람이었던 것이었던 겁니다? 프암걸 9화 전반부의 내용은 아오의 감기 투병기. 유행 독감에 걸려서 휴일에 드러누웠는데, 문제는 프암걸들은 감정과 고통을 느끼며 인간 뺨치는 인공지능을 지녔지만 결국은 몸이 플라스틱이라서 '질병'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덕분에 아오에게 증상을 물어보고는, ● 열이 나고 추워 →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아냐? ● 몸 마디가 쑤셔 → 관절 뽑아서 윤활유 뿌릴래? ● 머리 아파 → 머리가 나쁜 거겠지. ● 콧물, 기침이 나와 → 코와 목을 퍼티로 막자 등등 복창 터지는 소리만 하며 그래도 나름 생각을 해서 치료법이랍시고 오골계 생달걀을 먹이거나 상어지느러미, 자라통조림
감기 / The Flu (2013년)
By SF 영화 리뷰 월드 | 2013년 8월 20일 |
![감기 / The Flu (2013년)](https://img.zoomtrend.com/2013/08/20/f0094235_5212d691d5fa3.jpg)
김성수 감독님의 [감기]를 보고 왔습니다. 감기는(영화 감기가 아니라 실제 감기) 오랜 저의 라이프 타임 컴패니언(人生之友)이라서 영화를 보기 전 부터 오싹 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라면 많은 저질 체력의 사람들이 환절기 마다 거쳐야 통과의례이지 치명적인 전염병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친숙한 잔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이런 통과 의례가 돌연변이 되어 죽음의 전염병이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할 텐데요. 이 영화는 영문 제목과 같이 살인 감기가 아닌 독감을 다루고 있습니다.다시 말하면 국내에 존재하던 감기 바이러스가 변형되어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유입이 된다는 기존의 바이러스 확산 테마를 유지하고 있는 것인데요. 내부의 적이라는 테마 보다는 덜 살벌하지만,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