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미술관 투어3 - 우린 왜 타피에스를 싫어하게 되었나?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3년 11월 22일 |
![[바르셀로나 여행] 미술관 투어3 - 우린 왜 타피에스를 싫어하게 되었나?](https://img.zoomtrend.com/2013/11/22/e0011813_528ea5bb05fc0.jpg)
우리가 바르셀로나에서 싫어하게 된 몇가지 중 첫손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안토니 타피에스다. 이름도 생소한 이 사람이 누구관데 이토록 이를 갈게 되었나? 그는 화가다. 모르긴 몰라도 스페인에서 팍팍 밀어주고 있는 화가가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그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도 있을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혹은 근교의 어떤 미술관을 가도 그의 작품이 꼭 하나씩은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그 작품이라는 게...문외한인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 성의없고 날로 먹으려는, 일종의 쓰레기 같았다. -.-;; 현대미술 중에 그렇지 않은 게 어딨냐고 물으신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참을 수 있고 참을 수 없는 경계선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타피에스는 참기 힘든 쪽이다. 어린 아이가 그린 것 같다고 해도 피카소나
후쿠오카 여행 : 그리고 쇼핑 전리품
By 자제심은 품절♡ | 2017년 11월 26일 |
![후쿠오카 여행 : 그리고 쇼핑 전리품](https://img.zoomtrend.com/2017/11/26/a0009587_5a1abf7fc3c08.jpg)
여행기의 대미는 역시 쇼핑해온 것 얘기지! 요게 떼샷.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에서 사온 과자, 선물용. 중국인이랑 한국인들이 벌떼처럼 로이스 초콜릿을 사고 있었다. 다른 곳은 비교적 한산한데 로이스 초콜릿 파는 매장만 북새통임. 줄 길다고 지레 포기하시는 분들 있던데 줄 금방 빠집니다. 계산 겁내 빠름. 큰 건 사무실에 돌렸다. 도큐핸즈에서 산 킨토 유니티 티팟이랑 차 팩. 차 팩은 쟁여둔게 있긴 한데 떨어질까봐 걱정되서 하나 샀다. 겨울엔 워낙 많이 마시기도 하고 해서. 혼자 마실 정도로 크기가 적당하고 손잡이 그립감이 좋고, 설겆이가 편한 타입을 찾고 있었는데 이게 제일 괜찮았다. 여기다 쟈스민차 타 마실 생각으로 샀는데 설겆이가 귀찮아서 아직 안 해봤다는게 사실입니까? 네, 그렇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산 페르난도 대성당과 그 주변
By 스노우 씨의 거주지 | 2012년 5월 31일 |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산 페르난도 대성당과 그 주변](https://img.zoomtrend.com/2012/05/31/a0022162_4fc4c8e887797.jpg)
샌안토니오에서의 둘째날이자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일요일 아침이고, 내일은 월요일이니 휴스턴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입니다.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기 위해서 오후 일찍 출발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 날은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샌안토니오 속 스페인의 흔적을 찾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사실 전날 본 알라모 요새도 스페인 시대의 건축물이긴 하지요. 워낙 이미지가 미국사에 강렬하게 각인이 되어서 그렇지.. 어쨌든, 이날 처음 찾아간 곳은 산 페르난도 대성당. 샌안토니오에서, 아니 텍사스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1738년에서 1750년 사이에 지어진 성당으로, 이름은 13세기의 스페인 국왕인 페르난도 3세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현재 샌안토니오 대주교의 주교좌가 있는 중요한 성당입니다
4월 초반의 영화들 : 원더, 보스 베이비, 팬텀 스레드 외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8년 4월 16일 |
![4월 초반의 영화들 : 원더, 보스 베이비, 팬텀 스레드 외](https://img.zoomtrend.com/2018/04/16/e0011813_5ad4006077780.jpg)
4월 둘째주까지 본 영화 총 7편 : 더 홀 트루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레디 플레이어 원, 치즈 인더 트랩, 보스 베이비, 팬텀 스레드, 원더 더 홀 트루스 (코트니 헌트 감독 | 키아누 리브스, 르네 젤위거, 가브리엘 바쏘, 구구 바샤로)유명 배우들이 나오는데다 반전이 있는 법정물이라길래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봤다. 폭력적인 남편을 아들이 욱해서 찔러 죽인 사건에 관한 법정드라마로, 이야기 자체는 법정 미드의 한 회 정도에 적합한 이야기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반전을 눈치 챌 수도 있다. 다른 무엇보다 르네 젤위거가 너무 늙어서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누군지 모르고 보다가 "어? 목소리가 르네 젤위거 같은데?"하면서 다시 보니 진짜 그녀였다. 세월 참 무상하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