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2 Insidious: Chapter 2 (2013)
By 멧가비 | 2015년 7월 20일 |
전작보다 훨씬 재미있다. 액션, 스릴러, 코믹 모든 장르를 총 망라하면서 딱 호러만 깔끔하게 들어낸 느낌. 심지어 집에서 불 끄고 혼자 봐도 그냥 과자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정도. 전작의 다스 몰 악마에 이어 주력으로 등장하시는 슈퍼따귀 귀신. 그 폭풍같은 간지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건전지 넣고 움직이는 장난감으로 팔면 잘 팔릴 듯. 예토전생으로 앨리스를 소환하는 걸 보니 시리즈 자체가 귀신의 집 시리즈라기보다는 앨리스 크로니클인 듯 하다. 주사위로 혼과 대화를 나눈다는 컨셉은 좀 신기하고 재미있다. 조쉬한테 빙의 된 귀신이 너무 찌질하고 귀여워서 일부러라도 무서울 수가 없다. 혼자 화장실에서 찔찔 짜는 귀신이 어딨냐고. 앨리스의 간지와 안경-털보 콤비의 개그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7월 17일 |
2015년에 리 워넬 감독이 만든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이전작의 감독을 맡은 제임스 완이 본작에서는 제작을 맡았다. 내용은 이전작의 배경인 램버트 일가에게 생긴 일이 벌어지기 약 1여 년 전에,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는 연극 대학교 지망생인 퀸이 어머니의 혼령과 접촉을 시도하려고 영매사 앨리스를 찾아가 강령 의식을 부탁했다가 거절 당한 뒤 산소 마스크를 쓴 의문의 남자 혼령을 목격하고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며 급기야 목숨까지 위협 받기 이르자, 앨리스가 찾아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먼 그곳’으로 가서 악령에게 사로잡힌 퀸의 영혼 반쪽을 구출하는 이야기다. 전작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이 첫 번째 작품과 바로 이어져 2부작 구성에 가까운 반면, 본작은 이전 시리즈의 사건이
유령저택의 공포 피를 빠는 인형 (幽霊屋敷の恐怖 血を吸う人形.197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1월 11일 |
1970년에 토호에서 야마모토 미치오 감독이 만든 흡혈귀 영화. 일본 흡혈귀 피를 빠는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비가 내리고 번개가 치던 날 밤에 약혼녀 노노무라 유우코를 만나러 그녀가 사는 노노무라 저택에 찾아간 사가와 카즈히코가 유우코의 어머니 시즈로부터 보름 전에 유우코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선 충격에 빠진 채 저택에 잠시 묵게 됐다가 다음날 새벽 숲속에 있는 유우코의 묘자리에서 죽은 줄 알았던 유우코와 재회한 뒤 행방이 묘연해져, 카즈히코의 여동생인 사가와 케이코가 연인인 타카기 히로시와 함께 오빠의 행방을 찾아 유우코의 저택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를 보면 카즈히코의 행방을 찾는 게 메인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죽은 걸로 되어 있
[DOS] 판타즈마고리아 (Phantasmagoria.199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2월 3일 |
1995년에 Sierra On-Line에서 MS-DOS용으로 만든 호러 어드벤처 게임. WINDOWS 3.1, WINDOWS 95도 겸용해서 지원한다. 내용은 성공한 미스테리 소설가 ‘에이드리안느 델라니’가 사진작가인 남편 ‘던 고든’과 함께 뉴잉글랜드 섬 연안에 있는 저택을 구입해 이사를 왔는데 그곳이 실은 19세기의 마술사 ‘졸탄 카르노 카노바쉬’가 소유했던 곳으로, 일찍이 카르노는 흑마술 책을 입수해 악마에게 빙의 당하여 연쇄 살인을 저지르다가 죽고. 악마는 봉인 당했었는데, 에이드리안느가 실수로 그 봉인을 푸는 바람에 던이 악마에게 빙의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기존의 시에라 어드벤처 게임이 2D 그래픽이었던 반면. 본작은 3D 스타일로 변했고, 이벤트 씬에서는 FMV(풀 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