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시모어 호프만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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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시모어 호프만 선생

공연도 영화도 좋아하지만 그 극에 매료되지 배우를 빠질하는 일은 거의 없다만 이 아저씨만큼은 예외였다. 작은 배역이든 큰 배역이든 그가 웃음을 짓고 입을 열면 그 주변의 세계는 마치 블랙아웃되든 오로지 그의 존재만 돋보였다. 목소리가 특이하지도 잘생기지도 그렇다고 엄청나게 악랄하거나 눈송이처럼 근사하지도 않은 지극히 평범한 배우다. 그래서일까 어떤, 인간의 보편적인 취약성 , 숨겨야만 하는 악마성, 비열함과 여린 감성을 너무도 물흐르듯 수더분하게- 해서 역설적으로 지극히 세련미 넘치게 보여준 사람이 그였다. 그가 나온 영화를 보고 나오면 내 안의 작은 악랄한 심보가 곰돌이 미소를 지으며 '영화는 잘 봤어 모범생? ^ㅈ^?'이라고 뇌까리는 듯 해서 그의 연기가 처음엔 싫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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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유전 안의 반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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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놀리아(Magnolia)> (2023/06/29 CGV 강변) 폴 토마스 앤더슨의 초기작들은 본인이 무척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가 있기도 한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영향력 아래 놓인 듯한 인상의 작품이 많습니다. 그래서 서사 속엔 혼자서 굴러가는 듯 보였던 어떤 이의 인생이 또 다른 지점에서 저 혼자 버둥대던 다른 이의 인생과 맞물리고 부딪히는 광경이 수차례 펼쳐지게 되지요. 그리고 딱히 핵심 주제를 공유하진 않는 이런 다양한 군상의 삶을 바라보며 관객은 저마다의 일상을 그네들의 삶에 슬쩍 대입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남성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방법을 강의하는 성(性) 우월주의자라.......

헝거 게임 더 파이널 - 혁명보다 중요한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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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헝거 게임 더 파이널’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인의 권력욕 ‘헝거 게임 더 파이널’은 수잔 콜린스의 소설 헝거 게임 3부작 중 마지막 편 ‘모킹 제이’를 둘로 나눠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중 두 번째 편입니다. 영화의 원제는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2’입니다. 영화화된 4부작 중 마지막편입니다. 혁명의 상징이 된 주인공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가 캐피톨의 대통령 스노우(도날드 서덜랜드 분)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려는 줄거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스노우 정권 타도는 시리즈 전체를 이끌어온 목표입니다. 캐피톨에 맞서는 13구역의 지도자 코인(줄리안 무어 분)이 권력욕에 불타고 있으며 캣니스가 자신의 정치적 라이벌이 될

[헝거게임 : 더 파이널] 기구한 소녀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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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누키의 MAGIC-BOX|2015년 11월 19일

드디어 헝거게임이 끝났습니다. 원작과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기있을만 하네요. 혁명의 밝은 면이 아니라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게 꽤 마음에 들고 스토리 점프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연출이라 마무리를 잘했다고 봅니다. 시리즈 내내 소녀적인 모습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감정을 감내하는 캐릭터와 제니퍼 로렌스의 페이스가 딱 맞아떨어져 더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보는데 조쉬 허처슨과 제니퍼 로렌스의 끝도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쪽으로 흘러갔고 혁명도 마찬가지라 더 좋았네요. 마지막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것과 그 중간 대사의 간격도 역시~ 첫짤은 전 포스팅 재탕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편에서 세뇌당한 피타 역의 조쉬 허처슨 일반적인 반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