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터키] 괴레메 야외 박물관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5년 7월 24일 |
5년전 터키여행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카파도키아였다. 그때는 데린구유 지하 동굴에 들어가 보고, 스머프 마을에 가고, 로즈밸리 사진 찍기에 가장 좋다는 포토 포인트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낙타 바위를 봤다. 마을 지명을 제대로 알지 못해 그냥 따라다녔다.이번 카파도키아 여행에서는 언니가 스케줄을 잘 짜서, 지난 여행과 중복되는 곳이 거의 없었다. 로즈 밸리 투어도 처음 가봤고, 괴레메 야외 박물관 역시 처음 들어가봤다. 중복되는 것은 딱 하나 벌룬투어였는데, 그것마저도 안개가 심하게 끼는 바람에 5년 전에 본 풍경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카파도키아는 다음에 또 가자고 하면 또 갈 것 같다. ㅎㅎㅎ아침에 도착해 좀 쉬고 점심도 먹고 괴레메 야외 박물관을 향해 걸어갔다. 시내
[강릉여행] 보사노바 & 주문진 도깨비 방파제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8년 1월 11일 |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보사노바 카페에 들어갔다. 여행 멤버의 강릉 지인이 이 카페 단골이라기에 우리도 망설임없이 이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는 1~3층까지 있는데, 우리는 2층에 올라갔다. 창문 옆 자리는 꽉 찼고, 창문에서 한 줄 건너 자리가 비었길래 거기 앉았다. 내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안 한 팀은 주문을 받으러 가고, 한 팀은 3층과 옥상을 둘러보고 왔는데, 3층에 좋은 자리가 있대서 자리를 옮겼다. 과연 올라가니, 신발 벗고 방에 들어가 뒹굴뒹굴 할 수 있었다. 우리는 테이블 두 개를 차지하고 지난 잡지를 보며, 그림을 그리며 망중한을 즐겼다. 커피가 나왔고, 티라미수까지 맛있게 먹었다.보사노바 카페 전경처음 올라갔던 2층. 여기는 주차장뷰. 바다뷰 쪽은 사람들이 다 앉아있다. 방
집으로 오는 먼 길 (feat.이스탄불 폭설)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3월 31일 |
드디어 마지막 여행기다. (2주 다녀온 여행기를 2달에 걸쳐 쓰는 클라스..ㅋㅋ)1월 8일 일요일 아침이 밝았다. S는 오전 비행기를 타고, 나는 오후 4시 비행기를 타고 각각 리스본을 떠나는 날이다. 우리는 어제 집 앞 빵집에서 사온 야채수프와 코코넛 뿌린 빵과 남은 체리, 캡슐커피로 마지막 조찬을 먹었다.리스본의 마지막 아침 그리고 S와 함께 나와 바이샤 시아두 메트로역에서 S를 배웅하고, 나는 6.45유로 메트로 1일권을 충전한 후 코메르시우스 광장으로 향했다. 여기서 25E 트램을 타고 언덕배기 종점에서 내리면 천을 파는 시장 뒤로 공동묘지가 있다고 했다. 여행의 마지막을 내가 좋아하는 묘지 기행으로 끝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일요일 아침의 광장은 한산하고, 트램만 간간이 지나다녔다. 꽤 오래
2016. 07. 28. 후쿠오카 1박 2일!!! / (2) 날 좋을 때 출발!!!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7년 4월 17일 |
아침 8시 45분 출발...너무 빠르지 않나... 싶긴 한데 1박 2일 잠깐 다녀오는 거니까... 싶어 조금 이른 시간에 승선 예약을 했었다.그래서 집에서 상당히 일찍 나왔다.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예전에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을 생각했었는데 안 온지 엄청 오래되긴 했나보다... 그 허접했던 국제 여객터미널이 상전벽해했다!!!오늘 내가 탈 배인 8:45 출발인 코비가 수속을 하고 있다.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은 후쿠오카와 대마도를 메인으로 한 국제항으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곳이다.아침인데도 사람들은 많았고 여행 특수 기간인 8월을 맞아서 끊임없이 배가 떠나고 있었다.나 역시 코비 티켓을 발권받고 간단하고 우동을 한그릇 먹고 밖을 보면서 배를 기다리는 중이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