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니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7년 2월 1일 |
약간 미안해졌어요. 이 게임 첨봤을땐 그냥 사라질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거든요. 큰 방향이 느껴지지 않아서 컨셉영상 하나 가지고 개발하다 방향잃고 TBD로 역사의 뒤안길로 갈 게임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부정적인 게 아니고, 개발이 쉬워지다 보니 깊이 생각 안하고 컨셉만으로 밀어붙이는 작품이 많아서 자동적으로 든 생각이었습니다. YOUTUBE의 범람을 타고 만든 3D애니메이션 전공학생들의 페이크 영상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고. 아무튼 호러게임입니다. 뜨겁고 폐쇄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불가마 지옥이 배경인 게임인데, 여기에 고어는 덤. 횃불이 중심적인 아이템이 되는 듯 합니다. 뿔달린 괴물이 추격자인 듯 하며, 게임플레이에서 도주만 하는 걸 보면 제거불능의 적들에게서 도망치는 게임인 듯 합니다.
피막 (Pee Mak Phrakanong.201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5월 17일 |
2013년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만든 호러 코미디 영화. 한국에서는 2014년에 개봉했다. 내용은 19세기 중반에 임신한 아내 낙과 뱃속의 아이를 두고 전쟁에 징집되어 전쟁터에 나간 ‘피막’이 가슴에 총을 맞고도 살아남아 함께 전쟁에 참가했던 터, 푸악, 신, 애 등 4명의 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낙과 재회를 했는데, 뭔가 마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주막을 운영하는 프리엑 아줌마에게 낙이 귀신이란 말을 듣고 피막의 친구들이 낙을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2004년에 ‘셔터’로 데뷔해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2008년에 ‘포비아(사색공포)’에 감독 중 한 명으로 참가하면서부터 호러 코미디로 스타일을 변경했다. 작
배틀테크!
By 맨발♡모에 시로의 건전(?)아지트 | 2018년 4월 25일 |
드디어 기다리던 게임이 나왔습니다. gog에서 예약했었고 오늘 발매되어 퇴근하자마자 급하게 플레이 해봄. 다만 역시 최신게임. 보스몬스터가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해도 역시 데스크탑보다 좋지는 못하니까. 불안해서 이래저래 옵션보고 낮춰주고 플레이중입니다. 다만 해상도라던가 그래픽 옵션이 굉장히 다양해서 작정하고 하면 훨씬 낮춰서 덜 부담되게 할 수 있을듯? 저는 그래픽으로 게임을 하진 않다보니(...) 게임자체는 좋아요. 끝장납니다. 메니퓰레이터가 없는 메크도 몸통박치기로 근접전이 구현되어있습니다. 파일럿 기절이나 하반신 타격으로 인한 넘어짐도 재현되어있고, 그렇게 넘어진 적 메크에 근접공격을 걸면 밟아버리는 애니메이션으로 바뀝니다. ㅠㅠ 그래 이런걸 원했다고 ㅠㅠ 멕워리어 언제 근접전재현해줄껀
[PC] SOMA (소마)
By 人間失格 | 2016년 12월 29일 |
제목: SOMA장르: 액션, 어드벤처, 인디개발자: Frictional Games 배급사: Frictional Games출시 날짜: 2015년 9월 22일 개인적으로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플레이한 수작 공포게임입니다. 심해를 배경으로 주로 시설 내부, 때로는 해저를 탐험하며 위험한 존재들을 피해 목적지로 가는 공포 어드벤쳐 게임으로 플레이 내내 느꼈던 장점 두 가지를 꼽자면, 첫번째는 스토리텔링, 두번째는 사운드입니다. 게임 시작 몇 분만에 생전 듣도보도 못한 장소에 떨어진 주인공에 몰입을 시작되는 스토리텔링은 게임 내내 깊이가 있습니다. 마치 만화책 간츠를 처음 접했을 때처럼 주어진 정보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되는 왜 자신이 이런 상황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 그리고 원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