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파수꾼] 결국, 누구도 지켜낼 순 없었어.
By + Arise, Shine! | 2012년 5월 3일 |
![[M.파수꾼] 결국, 누구도 지켜낼 순 없었어.](https://img.zoomtrend.com/2012/05/03/c0087546_4fa2387f89071.jpg)
작년이었나.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 그것도 왠지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더 보고싶었던 '무산일기'때문에 뒤로 밀리고, 결국은 새벽 2시 집에서 홀로. 무슨내용인지도 몰랐고, 누구의 작품인지, 누가 나오는지도 몰랐는데 왜그렇게 보고 싶었을까. 아무튼. 실로 오랫만이었다. 이렇게 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영화. 아니 답답해서 내가 대신 극중 인물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영화. '모르겠어? 이아이의 진심을? 너는 이 눈빛이 안보여?..' 유난히 일명 '노는' 아이들이 많았던 중학교에 다녀서인지, 혹은 지금 세상으로부터 '노는'아이로 찍힌 아이들과 함께 있어서 인지, 더 마음속으로 이해가 되는 영화랄까..? 욕. 징하게 나온다. 근데 너무 자연스럽다. 그 시절 그 아이들도, 지금
KAFA 십세전 레드카펫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6년 9월 2일 |
![KAFA 십세전 레드카펫](https://img.zoomtrend.com/2016/09/02/b0061465_57c8d4fb20f68.jpg)
9월의 첫째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KAFA 십세전 레드카펫이 있었다. KAFA 십세전은 한국영화아카데미(Korean Academy of Film Arts) 장편과정 10주년을 축하하는 영화제다. 이날 카파 십세전 레드카펫이 있는 줄 몰랐다. 클라라가 출연한 중국영화 사도행자 시사회에 참석하러 들렀다가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시사회 티켓 배포가 일반적으로 7층에서 행해지기에 바로 7층으로 향했는데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알고 보니 사도행자 시사회 티켓 배포는 5층에서 이루어지고 있었고 상영관도 5층이었다. 그러니까 배포처가 어디인지 제대로 확인하고 갔으면 십세전 레드카펫을 보지 못할 수도 있었던 셈이다. 십세전 레드카펫은 7시 10분에 시작하여 8시 조금 전에 끝이 났
[사냥의 시간] 착한 디스토피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5월 4일 |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 작품으로 코로나로 인해 넷플릭스로 개봉하게되어 아쉬운데다 그마저도 삐걱거리는 과정을 거쳐서 참 비운의 영화가 되었고 평가마저 나쁜 편이라 고민되었는데 그래도~ 한번 봤습니다...만...ㅜㅜ 스토리가 문제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사실 너무나도 왕도적이고 장르적인 스토리인데다 배우들은 지금 핫한 청년배우들을 모두 쏟아부었으니 요구한 연기를 못할리도 없고...결국은 감독의 역량이 문제라고 보여지는 영화네요. 한국적이지만 한국적이지 않고 그렇다고 힙한 것도 아니고...톤은 그래도 꾸준히 맞춰서(얼척없는 것들도) 감독하고 싶은건 다한 것 같은데 이러면;; 배우팬이라면 모를까...추천하지 않는 작품입니다. 내 시간이 사냥당했다는 평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네요. 파
도굴 - 캐릭터 대비 짜임새가...
By Donkyho's Island in Your Heart | 2020년 12월 23일 |
도굴 - 이제훈, 고우진, 신혜선... 내가 상대적으로 편애하는 케이퍼 무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수까지는... ㅎㅎ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와... 스토리... 금고가 아니고 무덤일 뿐... 그걸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으니 문제... 뭔가... 여기저기 성동격서...는 알겠는데... 그게 납득이 잘 안되니... 그게 문제.. 영화 자체도 미스디렉션~~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을 뒤로 숨기고 다른 쪽에서 휘리릭~~ 그런데 왜 이런 영화의 주인공은 뭔가 가벼워보이는 느낌을 줘야할까... 뭔가 능글맞은데 말도 많고... 그런데 알고보면 사연은 있고... 흠... 주인공이 되려면 원래 그런가... 잘은 모르겠지만... 그리고 내가 나쁜 놈 두목이라고 생각해보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