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ise,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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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정리 (ft.방구석문화생활)

+ Arise, Shine!|2020년 3월 30일

# 영화 Me before You & Notebook 박지민씨의 추천으로 본 두 영화 ㅋㅋㅋㅋ 내 마음이 딱딱해서인지, 이제는 왠만한 건 그냥 다 예상이 되서인지 크게 충격적이지도, 크게 슬프지도 않았다. 심지어 미비포유는 클라이막스를 남겨놓고는 잠이 들어버렸.... 하지만 박지민씨가 왜 내 가치관이 다 무너진 영화라고 했는지 알 것 같은. 자발적 안락사. 기독교인인 나에게는 특히나 힘들고 어려운 문제. 그 영화에서 남주의 마음은 백번 천번이고 이해가 간다. 오히려 그에게 그건 안된다고 말하는 여주나 남주의 어머니가 이기적으로 보일 정도였으니. 당신들 슬프지 말라고,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삶같지도 않은 이 삶을 지속하며 살아내라고 하는 건, 그건 이기적인 거지... 하지

170509 가족의 탄생

170509 가족의 탄생

+ Arise, Shine!|2017년 5월 9일

하..10년도 더된 영화를 이제야 봤다. 내가 참 좋아라하는 그분이 5년도 더 된 책에서 언급한 추천영화라는 이유로. 이상하게도 내 기억에 '가족의 탄생'은 뭔가 19금의 이상하고 변태적인 영화로 남아있는데, 아마도 홍보차원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내용이 엄태웅과 고두심 커플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담백하고 발랄한 영화였다니. 공효진과 정유미라니. 담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너와 나, 지금 처음 마주친 사이일지라도, 가족이 될 수 있어. 너와 나,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겐 소중한 가족이지. 11년전의 나라면, 엉뚱한 표정을 지으며 이해하지 못했을 지 몰라. 다행이다, 지금 봐서. 오늘이어서.

다시 찾은 나의 사랑, 제주_1

다시 찾은 나의 사랑, 제주_1

+ Arise, Shine!|2015년 4월 9일

계절만 바뀌면 노래를 부르던 제주,어화둥둥 내 사랑 제주 였건만왠진 이번엔 들뜨지 않았었어. 난 역시나 지쳐있었지만,왠지 가면 더 지칠것 같은 요상한 예감때문이기도 했고,막 가고싶어서 가게된 여행이라기 보다는여행 얘기만 나오면 "그래 언제든 가요~"라고 했던 내 말버릇이급작스럽게 현실로 된 케이스였기에, 더욱 그랬나보다. 아무튼, 이래저래 현실에 짓눌린 상태에서,여행에 대한 설렘도 채 준비하지 못하고전날 8시부터 잠들어 버린나는,새벽 2시에 눈을 떳지만 다시 자버린 나는,그렇게 아무 준비없이아침에 후다닥 짐을 챙겨 나섰지. 설상가상이라고,왜,서울보다 제주도의 기온이 낮은 것인지,왜 일기예보에 예쁜 햇님보다는 내가 싫어하는 우산이 더 많은것인지. 도착했는데 뙇하고 우리를 맞은 것은이보다 더 우중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 Arise, Shine!|2015년 1월 20일

내 인생 최초의 해외여행. (몽골 선교는 제외하고!ㅋ) 투어나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이라 감사하고, 남들 다가는 필리핀, 베트남, 미국, 유럽이 아닌 "엥? 말레이시아? 왜?"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 말레이시아라 참 감사하다. 함께 동행한 언니와 잘 맞을까, 하는 걱정은, 이렇게 공부(?)하나도 안하고 가도 되나? 하는 의심은 일이 산더미인데 막 떠나도 되나? 하는 고민은 뭐 어때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배짱으로 덮어버렸지. 하하 너무 깨끗한 도시에, 너무 친절한 사람들에, 첫인상은 이미 백점 만점에 백점. 자유여행의 묘미라면 묘미일, 엉키고 꼬이는 계획이 나에게는 그다지 큰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음에 감사. 난 체력 짱이야, 이렇게 타이트 한 계획 괜찮아, 하고

루시

루시

+ Arise, Shine!|2014년 9월 11일

1. 애초에 큰 기대는 없었음. 그러기에 그닥 실망도 ㅋㅋ단지 '공간을 지배하는 자' 최민식님의 연기가 궁금했을 뿐. 2. 에서 목소리만으로도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주시던 스칼렛 요한슨. 인정합니다. 당신은 섹시해요. 여자가 봐도. 얼굴이 그닥 이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목소리도, 몸도, 행동도, 표정도....... 뭐랄까 참 섹시해. (부럽지만 부러워하지 않을테다) 3. 이것은 다큐멘터리도 아닌것이..액션도 아닌것이, 나에겐 그저 어수선. 4. 거대한 무엇인가를 전해주고 싶었던 그 의도까지는 전달이 되지만, 그게 크게 와닿지 않고, 그렇게까지 뭔가 철학적으로 깊은 목적이 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 그저 내 이해와 지식의 한계, 아니 내 흥미의 한계는 여기까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