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2004)_오히려 질리지 않는 배우들의 음색, 훨씬 '케미' 돋는 캐스팅. 크리스틴의 진정한 사랑은 누구의 차지였을까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8월 5일 |
2004/12/17/CGV상암 난 아직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보지 못했다. 당연히 원작 소설도 읽지 못했고. 그런데 영화로 먼저 본 것을 후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뮤지컬에서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는 시공간의 이동은 영화로 만들어졌기에 더욱 실감나지 않았나 싶다. 크리스틴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 카메라의 뷰는 오페라 하우스 지하 세계에서 그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팬텀에게로 빨려들어간다. 영상물이 아니라면 실감나게 표현하기 힘든 장면일 것이다. 만약에 작곡가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영화 감독의 능력이 있었다면 분명 영화화의 욕심이 있었을 것 같다. 아무리 스케일이 크고 특수효과 화려한 뮤지컬이라도 영화의 그것보다는 덜할테니 말이다. 오히려 질리지 않는 배우들의 음색 제라드버틀러를
위시-100주년 기념식에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
By 내 집으로 와요 | 2023년 12월 21일 |
![위시-100주년 기념식에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https://img.zoomtrend.com/2023/12/23/16671aca-93d8-5fbb-b06e-c38a8900e32a.jpg)
![위시-100주년 기념식에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https://img.zoomtrend.com/2023/12/23/bf707120-6503-5096-be32-2b7b523e67ac.jpg)
<트롤> 눈과 귀가 행복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2월 22일 |
![<트롤> 눈과 귀가 행복한 뮤지컬 애니메이션](https://img.zoomtrend.com/2017/02/22/c0070577_58acfbb944a72.jpg)
<슈렉>, <쿵푸팬더>를 잇는 드림워스 새 뮤직컬 애니메이션 <트롤>을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이번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한 주제가를 비롯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음악감독과 목소리 연기를 멋지게 소화하였고 <피치 퍼펙트>로 가창력을 각인시킨 안나 켄드릭의 똑 떨어지는 노래와 더빙까지 음악적으로 어른들이 감상하기에도 매우 훌륭한 뮤지컬 작품이었다. 게다 <모아나>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요즘 애니메이션의 진화된 기술력이 확연히 드러나는 살아있는 인형 연기와 같은 사실적 질감과 사랑스럽기 짝이 없는 선명하고 황홀한 컬러들의 대향연이 스크린 가득 채워져 눈과 귀가 즐겁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래된 명팝을 비롯해 다양한 쟝르에 걸친 멋지고 웅장한 노래들과 배경
오페라의 괴인 2
By 신생 스위트워터 : 黄天の門、禍刻、虚、大償、挟間、破戒、零域、無苦ノ日 | 2012년 9월 9일 |
![오페라의 괴인 2](https://img.zoomtrend.com/2012/09/09/b0014252_504ba53131c2f.jpg)
몰랐는데 국내에선 제목도 '러브 네버 다이즈'가 아니라 '러브 네버 다이'네 -_- 전작의 스토리 및 인물에 대해서도 불만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깔끔한 엔딩으로 웬만큼 커버가 되어서, 인상적인 노래들과 연출들을 기억에 남기며 그럭저럭 괜찮은 점수를 줄 수 있었지만, 이번에 극장에서 보고 온 후속작 -_- (웨버는 처음엔 이건 뒷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팬텀과 크리스틴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고 하지만... 내 생각엔 그건 자기 스스로도 뭔가 많이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 -_- 리부트도 아니고 원... 암튼 프로메테우스가 에일리언 시리즈랑 상관 없다고 주장한 제작진만큼이나 관객 입장에선설득력 없는 이야기) 러브 네버 다이에 대한 감상은.., 한 줄로 요약하자면 존재 자체가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