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 Spectre, 2015
By 해를 묻은 오후 | 2015년 11월 14일 |
샘 레이미 감독 /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주연, 크리스토프 왈츠, 모니카 벨루치, 랄프 파인즈 출연 - 모두들 당신이 끝이래요 - 그래? 네 생각은? - 내 생각엔 시작인거 같은데요? 나는 좋았다. 굳이 '나는'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 영화에 기대하는 것들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좋았던 것은 본드와 매들린 스완(레아 세이두)의 멜로 드라마 때문이다. 본드와 본드걸 사이의 긴장감이 생기는 것을 처음 봤다. 둘 사이의 관계에 설득력이 있었고 비로소(!) 둘이 키스를 할때 뭔가 전해져 오는 짜릿함이 있었다. 연이어 등장하는 세계 각지의 로케이션은 아름다웠고, 마치 두 사람을 따라 여행하듯 바라보는 기막힌 풍광들은 오랜만에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토니 콜렛 + 모니카 벨루치, "Mafia Mamma"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2월 18일 |
배우진을 보면 이미 좋은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감독이 참 미묘하긴 합니다. 캐서린 하드윅인데, 독타운의 제왕 이라는 괜찮은 영화를 만들다가도, 트와일라잇의 함정에 빠진 바 있기도 해서 말이죠. 평범한 미국인이 사실 본인이 이탈리아 마피아 가문 혈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의외로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광장을 지키고 있는 시라쿠사 두오모 Duomo di Siracusa
By On the Road | 2018년 2월 26일 |
진짜로 007을 크리스토퍼 놀란이 하려나? 아니면 다시 샘 멘데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6월 11일 |
007의 차기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흥행과 비평면에서 모두 성공을 크게 거둔 스카이폴이기 때문에 샘 멘데스가 한 번 더 할 거라고 이야기도 오갔었죠. 하지만, 결국 샘 멘데스가 연극 연출로 인해 차기작 연출이힘들겉 같다는 소식이 같이 들려왔죠. 물론 지금은 다시 샘 멘데스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퀀텀의 문제를 해결하고, 늙어버린 007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앞으로 끌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감독을 누구로 선택을 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될 수 밖에 없죠. 이 와중에 007을 크리스토퍼 놀란이 하고싶다고 이미 이야기 한 바 있고, 제작자도 원한다고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 진짜로 이야기가 오갔다고 하더군요. 물론 아직 비공식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