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 단팥 인생 이야기 - 키키 키린 압도적, 연출은 작위적
Post
원문 보기 →
앙 단팥 인생 이야기 - 키키 키린 압도적, 연출은 작위적
※ 본 포스팅은 ‘앙 단팥 인생 이야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석 빵 도라야키를 구워 파는 센타로(나가세 마사토시 분)는 한 쪽 손이 불편한 노년 여성 토쿠에(키키 키린 분)로부터 취업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처음에 거절했던 센타로는 토쿠에가 남기고 간 팥소의 맛에 놀라 그녀를 고용합니다. 센타로의 작은 가게 도라하루는 손님이 늘어납니다. 유사가족 3대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도리안 스케가와의 소설을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영화화했습니다. 도라야키를 중심으로 노년 여성과 중년 남성, 그리고 소녀의 인연을 묘사합니다. 한센병 환자 토쿠에는 남편의 사망 뒤 가족도 없이 시설에서 일평생 살고 있습니다. 센타로는 단것보다 술이 좋지만 전과와 빚으로 인해 도라야키 가게를
Related Posts
3 posts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작품, 어느 가족을 감상했습니다. 원제는 万引き가족인데, 万引き는 상점등에서 주인이 있는 물건을 훔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절도나 도난, 소매치기 등과 다르다네요. 이 작품은 2018년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고 아카데미에서도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작품성만큼은 인정받는 영화에요. 제목만을 보면 따듯한 가족 영화일것 같지만 비틀린 관계의 가족을 그리고 있으며, 시선에 따라서는 가족으로 보이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혈연 관계가 아니니까요. 작품의 설정은 아주 천천히 대사 한마디와 행동을 통해 전달됩니다. 그래서 여러번 충격을 받.......

키키 키린의 말,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지수 옮김
키키 키린의 말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은이 이지수 옮김 인생 영화를 꼽으라면 그 안에 꼭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이 들어간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같은 영화나 '어느 가족' 그리고 '태풍이 지나가고',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제목만 들어도 궁금증이 생기는 정말 좋은 영화들이다. 감독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부류인지 모르겠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보면 '아...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일까나...'하고 조금 더 긍정으로 기울어들 수밖에 없다. 그의 영화 속 사람들과 상황이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뭐랄까 인류애를 담고 있다고 해야 하나. 좋고 싫고 혹.......
<인생 후르츠> 노부부의 아름다운 인생극장
2018년 세상을 떠난 일본의 노배우 키키 키린의 내레이션이 흐르는 다큐멘터리 영화 다. 채소와 과일 등 농사지으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노부부(87+90=177세)의 이야기가 '인간극장'처럼 따뜻하고 정감있게 전개된다. 의 어르신판인 듯하고, 건축가였던 할아버지의 사진을 통해 전쟁 후 일본의 주택 건설 역사도 살펴볼 수 있어 다채로운 흥미를 준다. 빠른 성장과 대규모 뉴타운, 도시건설에 집중했던 시대에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을 꿈꿨던 할아버지의 시대를 앞선, 그래서 늘 나서지 않고 묵묵히 길을 걸어온 내용이 영화 전반에 깔려있어 큰 공감을 하게 한다. 혼자 밥 한끼 먹는 것도 귀찮아하는 입장에서 저 연세에 남편과 자신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