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르하] 유럽의 발코니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2월 21일 |
![[네르하] 유럽의 발코니](https://img.zoomtrend.com/2017/02/21/e0011813_58ac031509417.jpg)
유러피언 발코니를 찾아갔다. 초입에 이런 하얀 발코니풍의 아치도 서 있고바다를 보며 앉을 수 있는 벤치도 있다.유러피언 발코니의 전경은 이렇다. 360도까지는 아니지만 180도 정도는 바다만 보인다.거기 사람들이 앉아 바다를 보거나, 바다를 찍는다.발코니 왼쪽 풍경 발코니 오른쪽 풍경발코니는 이렇게 바다 위에 떠 있고, 아래쪽은 레스토랑. 우리가 이곳에 갔을 때, 한 무리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에 와 있었다. 집사님, 권사님 하는 걸로 봐선 교회 무리다. 셀카를 못찍는 나와 달리 R은 셀카의 도사. 그래서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데, 옆의 너무나 친절하신 한국 여자분이 "사진 찍어드릴까요?"라고 말을 걸어왔고, R은 "아뇨."했다. 친절을 베풀려다 무안해하시는 듯 했으나, 우리에게는 오지랖으로
[2012프랑스] 파리 1일 - 12시간의 비행, 프랑스의 슈퍼
By Rumy+Ami | 2012년 8월 21일 |
![[2012프랑스] 파리 1일 - 12시간의 비행, 프랑스의 슈퍼](https://img.zoomtrend.com/2012/08/21/c0015424_50309e6b8af5d.jpg)
2012년 프랑스 파리 여행기 입니다. 프랑스에서 3년째 유학중인 아영양을 만나러 정혜양하고 같이 작년 10월부터 준비했습니다. 오랫만에 친구 보러 가는거라서 무척 기대 되었어요!+_+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아침 일찍 서둘러서 인천공항으로 향했어요. 챙겨둔 짐을 붙이려고 체크인을 하는데.... 아이코..!!!! 작년 에어프랑스 홈페이지 가입할 때, 일하는 곳 자동보안용 (input) 폼이 있었는데 그게 자동으로 적용 된거예요. 제 실수였죠. 여권상은 이름이 Arum 인데 원래 Areum이 맞는 철자거든요. 워낙 Areum을 읽기 어려워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e를 빼고 쉽게 읽기 좋게 사용했던건데... 일할 때에는 원래 철자 발음으로 적용해서 쓰고 있었거든요. 아이코...ㅠ_ㅠ 이런 실
[파리 여행] 묘지탐방3 _ 몽마르뜨 묘지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3년 10월 12일 |
![[파리 여행] 묘지탐방3 _ 몽마르뜨 묘지](https://img.zoomtrend.com/2013/10/12/e0011813_52588e3db85d7.jpg)
다시 돌아온 파리에서 마지막 묘지를 방문했다. 몽마르뜨 언덕에 올라가기 전, 초입에 있는 몽마르뜨 묘지에 잠깐 들르기로 했다. 몽마르뜨 묘지는 육교(라지만 차가 다니는 도로) 아래 있다. 차에서 내려서 육교를 건너다 다리 난간 아래편을 보면 작은 집들로 빼곡한 묘지를 볼 수 있다. 유럽의 묘지를 처음 본 친구는 작은 집들이 서 있는 걸 보고 "이 예쁜 것들은 뭐예요?" 했다는. ㅋㅋ 묘지를 싫어하는 2인은 밖에서 기다리고, 나와 후배가 묘지로 들어갔다. 지난 번 페르 라셰즈에서 지도를 업수이 여기다가 큰 낭패 본 것을 교훈 삼아, 이번에는 입구에 서 있는 묘지 지도를 열심히 훑었으나 내가 아는 이름이 별로 없었다. 그 중 눈에 띈 이름이 바로 에밀 졸라. 위치도 입구에서 그닥 멀지 않았다. 오늘은 에밀 졸라
[몬세라트] 돌아오기 - 저녁 - 플라멩코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4년 3월 27일 |
![[몬세라트] 돌아오기 - 저녁 - 플라멩코](https://img.zoomtrend.com/2014/03/27/e0011813_53338af91fb17.jpg)
뿌옇게 수증기 낀 산악열차 유리창으로 내려다 본 풍경 돌아오는 열차를 기다리며 바람부는 벤치에 앉아 언니가 사준 칼리마리 튀김을 먹었다. 그리고 3시 15분 산악열차를 탔다. 미리 일찍 들어가 기다리고, 열차가 오자마자 올라타서 오른쪽 4인석에 앉을 수 있었다. 오른쪽 4인석은 3군데 밖에 없는 명당자리로 가는 내내 몬세라트의 절경을 감사할 수 있는 자리다. 버뜨, 그러나, 우리의 행운은 여기까지 였다. 다른 자리는 맑은 창문을 통해 깨끗한 몬세라트의 풍경이 다 내려다 보이는데, 우리자리의 유리창은 성에가 낀 것처럼 뿌옇다. 닦아내도 유리창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통창을 통해 사진 찍는 것은 물론 육안으로 보는 것도 힘들어서 우리에게 허락된 행운은 여기까지다 하고 단념했다. 거기다 같은 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