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에단 호크, 줄리 델피의 <비포 미드나잇>

인생은 실전|2013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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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에단 호크, 줄리 델피의 <비포 미드나잇>

인생은 실전|2013년 5월 22일

사랑은 일치가 아니라 조화이고,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어느 순간 가지게 된 사랑에 대한 나름의 믿음이랄까. 을 보는 내내 그러한 믿음은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비엔나에서의 낭만적인 하룻밤으로 압축되는 젊은 제시와 셀린느의 풋풋하고 부끄러운 사랑, 그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채 9년 만에 재회한 제시와 셀린느의 담백하면서도 낭만적인 교감, 삶의 고단함과 늙어가는 '젊음'에 대한 안타까움 속에서 짜증내고 화해하는 제시와 셀린느의 현실적인 대화들 이 모든 것들이 사랑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조화를 향해가는 그 아름다운 과정을 이렇게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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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꽃에 꿀이 없다면 벌이 머물 이유가 없듯이, 사람에게 따뜻함이 없다면 누구도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꽃에 향기가 없다면 나비가 날아들지 않듯이, 사람에게 사랑이 없다면 곁에 머물러 줄 이도 없습니다. 꽃이 시들어가면 벌과 나비가 떠나가듯이, 마음이 메말라 가면 사람도 하나둘 멀어져 갑니다. 늘 싱그럽게 피어나 따뜻한 향기를 머금은 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강물은 스스로를 적시지 않고, 나무는 스스로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습니다. 꽃이 자신을 위해 향기를 내지 않듯, 우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합니다.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 나의 작은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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