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어벤져스' 첫주 160만 돌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5월 1일 |
![국내 박스오피스 '어벤져스' 첫주 160만 돌파!](https://img.zoomtrend.com/2012/05/01/a0015808_4f9f94c12d10c.jpg)
예상대로 '어벤져스'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963개 극장에서 개봉한 '어벤져스'는 첫주말 134만 3천명, 첫주 163만 6천명, 흥행수익 146억 2천만원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이건 마블 영화 중 국내에서도,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도 최고의 흥행작인 '아이언맨2'와도 비교되는 성적인데 그때는 93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40만 7천명, 첫주 166만명을 돌파했었죠. 근소한 차이로 '어벤져스'가 밀렸습니다. 뭐 3D 개봉인 만큼 티켓값이 비싸서 흥행수익 면에서는 '아이언맨2'를 이겼지만요. 영화 자체는 이런 크로스오버 기획물로서는 기적적으로(아, 물론 이 기획이 실제로 스크린에서 구현화됐다는 것이 엔터테인먼트의 기적이라 할만하지만) 잘 만들어졌다고 보는데 흥
<봄, 눈> 과잉에 시든 드라마
By Go to Analog | 2012년 6월 15일 |
![<봄, 눈> 과잉에 시든 드라마](https://img.zoomtrend.com/2012/06/15/e0014238_4fd9dbb0e9be5.jpg)
이지러진 가족을 건드는 영화는 손쉽게 눈물을 동반한다. 흩어진 가족을 모으는 카드로는 보통 가족의 죽음이 사용된다. 행복을 담보로 평생을 이자로 갚은 엄마에게 시한부 판정을 내리는 것이다. 몹쓸 자식과 무책임한 남편으로 인해 엄마의 고독함이 더해질수록 슬픔은 배가된다. <봄, 눈>은 이렇게 새로울 것 없는 소재들을 끌어다 모은 집합체다. 이 가족드라마 돌림 노래 속에서도 조화보다는 불협화음을 연주한다. 윤석화의 2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던 만큼 <봄, 눈>은 배우 윤석화를 위한 장을 펼쳤다. 사업실패 후 허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놀고먹는 남편(이경영), 얼굴 맞대면 찌푸리기 바쁜 딸(심이영), 회사일로 만나기 힘든 아들(임지규), 그 속에서 순옥(윤석화)은 생활비 궁리에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