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D.C.

The Chagall in the Garden. 아빠의 권유로 샤갈의 Orphée를 보러 National Sculpture Garden을 찾았던 추운 겨울날, 따사로운 햇살에 각각, 또 하나가 되어 반짝이는 mosaic tile들... 몽환적인 시간이었다. 사실 그의 작품을 볼 때면, 그러한 작품을 만들게 된 그의 삶의 이야기에 더 관심을 갖곤 했는데, (...장르를 불문하고 망명, 혹은 이중/복수국적의 예술가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나와의 연결고리를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찾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 문득, 누군가의 생전에도 몇 번이나 새로이 그려질 수 있는 국경으로 구분되는 그것이 결국 무슨 의미가 있으랴,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더군다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