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 알카사르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1월 19일 |
![[톨레도] 알카사르](https://img.zoomtrend.com/2017/01/19/e0011813_58807001d191a.jpg)
구도심을 걸어 알카사르에 가보기로 했다. 대성당을 지나니 번화가가 나타났다. 산토 토메 성당 근처가 번화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골목마다 주렁주렁 크리스마스 장식이 달려 있고, 상점들도 늘어서 있었다. 때로는 우리가 차 타고 지나갔던 아슬아슬한 골목길도 나왔다. 사람들의 물결따라 함께 올라가다 보니 알카사르가 나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알카사르 안의 군사박물관은 수요일이 정기휴일이란다. 그래서 군사박물관 대신 도서관에 갔다. 알카사르의 일부를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들어갈 때 가방과 소지품 검사를 하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도서관 자체는 작고 소박했다. 알카사르 전체층을 쓰는 것도 아니었고, 우리나라처럼 자료실, 컴퓨터실, 사무실로 구획되어 있었다. 만화 코너가 있는 게 색달랐다.지도를 보
[2014제주] 셋째날 (9.17)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4년 10월 16일 |
![[2014제주] 셋째날 (9.17)](https://img.zoomtrend.com/2014/10/16/e0011813_543f1ae21f443.jpg)
숙소에서 짐을 싸서 나와서 중산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4.3평화공원. (포스팅은 따로) 사망자 1만4천명, 행방불명자 1만4천명...너무 많은 목숨들이다. 비자림보다 더 좋다는 말을 들었던 사려니숲길. 전에 왔다가 초입에서 돌아나갔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좀 더 걸었다. 1112 삼나무 도로 한가운데서 사진도 찍고 도로 옆 말목장을 발견, 차 세워놓고 사진도 찍고 관음사에 갔다. (여기도 포스팅 따로) 숙소 주인아저씨가 가르쳐준 곳인데 마음에 드는 절이었다. 신비의 도로를 타고 내려와 드디어 바닷길로 들어섰다. 구엄마을의 돌염전도 구경하고 애월 벼랑 끝에 앉아 드넓은 태평양도 보고 1m가 될락말락한 좁은 다리도 건너고 한담해안산책로에 도착. 전과 달리 캐러반 캠핑장이 대규모로 생겼고, 하루 가족 덕
[파리 여행] 첫날1 - 보주광장, 위고의 집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3년 10월 16일 |
![[파리 여행] 첫날1 - 보주광장, 위고의 집](https://img.zoomtrend.com/2013/10/16/e0011813_525e20002c20f.jpg)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기로 들어간다. 도착한 날은 저녁이라 숙소 체크인하고 대박 느끼한 크레페 사먹고 잤다. 다음날 시차적응이 안돼 잠을 설치다가 아침 먹으러 나가 친절한 종업원 가슴에 스크래치 낸 후, 시청으로 왔다. 파리 시청 앞의 예의 사각으로 자른 가로수들 (심지어 저 나무 플라타너스임!) 시청 건물은 굉장히 화려하다. (사진으로 보니 가로등도 예쁘네)길을 건너면 쎄느강변이 나온다. 파리까지 왔는데 쎄느강 한번 봐줘야 되지 않겠냐며 여기서 온갖 카메라 모드 다 시험해보고, 온갖 포즈를 다 취해고 사진도 찍었다. ㅋㅋ 강변에는 바토 버스가 있어서 관광이 아닌 생활용으로 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마레지구로 넘어갔다. 아침의 마레지구는 아침의 홍대 앞과 비슷하다. 가게는 문을 열지 않았고,
[2014제주] 4.3 평화공원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4년 10월 21일 |
![[2014제주] 4.3 평화공원](https://img.zoomtrend.com/2014/10/21/e0011813_54460e5bda4e4.jpg)
여행 가기전 제주여행 블로그들을 뒤지다가 4.3평화공원 사진을 보고 좋아서 가봐야겠다고 했더니, 제주도를 다녀온 지인들이 우루루 거기 정말 좋다며 가보라고 추천했다. 첫날 가려고 했는데, 하필 그날이 휴관일이었다. (첫째, 셋째 월요일 휴관) 아쉽게 이번 여행에서도 못가겠다 했는데, 다다음날 중산간 쪽을 돌면서 가보게 되었다. 서귀포 보다는 제주시 쪽이지만, 한라산 근처라서 중산간 지역을 돌 때 가보면 좋다. 삼나무길이랑 묶어서. 오전에 도착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큰 규모였고, 그렇게 큰 공원에 나를 포함 4명의 관람객이 전부였다. 덕분에 고즈넉하고 한가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고, 공원 곳곳을 다니며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차를 세우고 가장 먼저 간 곳은 모녀상. 소용돌이치는 돌담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