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으로 빚어낸 29년
By 남중생 | 2018년 1월 31일 |
이 1959년 영화의 한 장면을 보십시오. 배경은 1929년, 학생 항일운동가 모임입니다. ▲이 포스팅은 동그라미 친 두 소품에 대한 개별 포스팅을 묶어놓는 포털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전에 일제시대 호떡집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이름 없는 별들(1959)에서 이 영화를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영화가 (비록 고증이 놀라울 정도로 잘 되어있지만) 50년대라는 시대의 산물이라는 것을 되새겨보아야합니다. 한국전쟁을 겪은 대한민국과 대만으로 쫓겨난 중화민국이 공유하고 있는 비슷한 역사를, "일제에 대항하는 중국인과 조선인의 연합"이라는 역사에 투영시켜서 그린 영화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죠."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29년에 근접한 1
이준익이 또 다른 신작을 만드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2월 8일 |
이준익 감독은 활동이 정말 많으면서도 영화 편차가 상당히 심한 감독이기에 좀 미묘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솔직히 나름 괜찮은 작품들도 꽤 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만만치 않게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솔직히 이번 작품이 좀 걱정 되는 지점들이 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그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 좀 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도 있기도 한 상황이긴 합니다. 어쨌거나, 이번 작품은 "자산어보"라고 합니다.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설경구가 정약전을 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일단 그래도 잘 나올 거라는 생각을 좀 가져보긴 합니다.
"THE SECRET" 이라는 작품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5월 21일 |
솔직히 이 작품을 조사 하면서 그냥 땜빵으로 생각 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포스터부터 시작해서 이 시크릿이 그 시크릿 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 한 겁니다. 설마 그 되도 않는 자기개발서적이 이렇게 영화로 나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해본 것이죠.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를 대체 뭘로 만들었는가에 관해서 미묘하게 다가오기 시작한 겁니다. 말 그대로 테트리스를 실사 영화로 만든다는 소리 같이 들려서 말입니다. 정말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그냥 그래 보이는데 말이죠.
[피부를 판 남자] 혁명적 사랑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2월 2일 |
실제로 사람의 등에 타투를 새겨 작품을 한 빔 델보예와 작품이었던 팀 스타이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피부를 판 남자는 생각보다 예술에 대해서 보다 드라마에 치중하여 사랑에 대해 파고 있어 좋았네요. 물론 기대와는 달랐지만 그런 시도도 이미 한물은 지나간 담론이거니와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이 주체적인 주인공을 내세워 훨씬 나은 시선이었다고 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샘 역의 야흐야 마하이니 사랑에 자유와 혁명을 붙였다고 체포되고 탈주한 샘은 부유한 가정의 여자친구 아비르가 집안에서 마련한 선을 본 날과 맞물리면서 같이 도망치기를 원하지만 안정을 원한 아비르는 결국 외교관인 지아드를 선택하면서 혼자 난민이 되다보니 병아리 감별사 등을 하게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