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By 玄風書庫 | 2012년 8월 9일 |
아아, 실망이다.이말이 제일 먼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저번에 다크나이트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았기 때문일까. 이번 영화는 너무 실망이라서 오히려 저번에 다크나이트에 대한 기억이 제대로 된 것인지 의심해 봐야 할 지경이다. 당시의 나는 지금과 너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이 영화를 단순히 액션영화로만 본다면, 나쁘지 않다고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선가 본 듯한 연출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느낌이라서, 그것조차도 별로. 그리고 이 영화를 선과 악의 사이에서 고통스러워하면서 스스로를 희생해 다크 나이트가 되는 전작 '다크 나이트'를 생각하면서 본다면, 한 마디로 말해 최악이다. 이건 뭐, 아무런 철학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떡밥만은 최강인 영화.캣 우먼 역의 앤 헤서웨이는 최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지즈
By TokkoVanessa의 질러라 만물상 | 2012년 7월 20일 |
전체적인 설정과 이야기 진행이 전편인 다크나이트 보다는 확실히 순수 리얼리티로 감당하기엔 조금씩 선을 넘은 설정들이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느낌 자체는 앞서 시사회에서 보고온 사람들의 얘기 에서 나오는 다크나이트보다는 비긴즈의 느낌이 강하다고 나도 생각한다. 전작의 다크나이트가 단순한 히어로 액션물과는 다르게 범죄 느와르 물에 가까운 느낌이라 리얼리티나, 극의 무거운 분위기의 수위가 정말 대단했다고 한다면 이번 라이지즈는 세계관의 마무리에 맞춰서 배트맨 자체와 빌런이 벌이는 사건의 해결에 촛점이 맞줘지다 보니 확실히 히어로물로서 분위기가 돌아온 느낌이 크다. 다크나이트의 진지함과 무거움을 인상깊게 봤던 사람들은 이번 라이지즈가 조금은 가볍게 느껴질수도 있는 부분인데,개인적으로 다크나이트는
앤 해서웨이 + 레벨 윌슨, "THE HUSTLE" 이라는 작품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4월 30일 |
개인적으로 레벨 윌슨의 코미디는 좀 미묘하게 다가오기는 합니다. 페인 앤 게인에서 나온 코미디나, 하우 투 비 싱글에서 나온 모습은 좋은데, 정작 피치 퍼펙트에서는 매우 불편하게 다가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이 영화에 앤 해서웨이가 나온다고 해서 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솔직히 앤 해서웨이도 이상한 경우에는 정말 이상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가 의외로 원전 삼은 영화가 있긴 하더군요. 과거에 스티브 마틴과 마이클 케인이 주연이었던 화려한 사기꾼 이라는 작품의 리메이크라고 하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솔직히 저는 남자가 나오건, 여자가 나오건, 하다못해 외계인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런 코미디는 좀;;;
자칭 브루스 웨인 빠
By WALKaholic's G Salon | 2012년 7월 22일 |
다크나이트라이즈 때문에 집에 있는 닼나 블루레이를 보다가 깨달았다, 내가 왜 이번 편에 더 꽂혔는지. 바로 바로, 크리스찬 베일의 비중 탓. 전작보다 이번에는 브루스 웨인이 가진 비중이 더 컸기에 나는 또 보고싶다고 난리치고 있는 것이었다 ㅋ 비중이란건 비단 출연 시간만을 뜻하는 건 아니다. 다크나이트를 보면 사실 조커의 존재감이 워낙 커서인지 브루스 웨인이 덜 보였다. 그런데 다크나이트라이즈에서는 고뇌하는 브루스 웨인이 많이 나오고 극 전반에 걸친 주제의식을 휘어잡고 있었다. 그러므로 자칭 브루스 웨인 빠인 나는 이번 편에 대해 홀연히 아주아주 엄청나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었던 것이다. 여태 섹시하다고 느낀 배우가 단 한명도 없었는데 (심지어 브래드 피트가 그리 날리던 시절에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