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모험의 시작 - 주성치 감독의 ‘삼장법사 비긴즈’

Posts
서유기 모험의 시작 - 주성치 감독의 ‘삼장법사 비긴즈’

서유기 모험의 시작 - 주성치 감독의 ‘삼장법사 비긴즈’

※ 본 포스팅은 ‘서유기 모험의 시작’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얼치기 퇴마사 현장(문장 분)은 요괴를 죽이지 않고 교화하려 최선을 다합니다. 강에서 물의 요괴(이상정 분)를 퇴치하는 과정에서 현장은 퇴마사 단소저(서기 분)의 도움을 받습니다. 단소저는 현장에 끊임없이 구애하지만 현장은 단소저를 외면합니다. 오마주들 주성치가 감독을 맡은 2013년 작 ‘서유기 모험의 시작’이 뒤늦게 개봉되었습니다. 원제 ‘서유 항마편(西游 降魔篇)’이 말해주듯 서유기의 세계관 속에서 퇴마사 현장과 단소저가 요괴를 퇴치하는 과정을 묘사하는 코믹 판타지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요집 ‘동요 300수’로 요괴를 교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어설픈 이상주의자 현장과 달리 단소저는 첨단 장비와 부하들을 지니고 있

Related Posts

3 posts

AI를 많이 쓰면 무능해 보인다

여러분의 동료가 쓴 보고서. 문장은 유려하고 오타 하나 없습니다. 서론, 본론, 결론이 완벽한 구조를 갖추고 있고, 마치 유능한 컨설턴트가 쓴 것처럼 세련된 단어들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읽다 보니 이런&..

한소희 옆에서도 안 꿀린 50대 여배우.. 다 놀란 히피펌 스타일

한소희 옆에서도 안 꿀린 50대 여배우.. 다 놀란 히피펌 스타일

요즘 한 행사장에서 뜻밖의 인물이 화제가 됐습니다..(!) 보통 이런 자리에서는 젊은 배우들이 주목을 받기 마련인데요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바로 50대 여배우의 분위기가 현장에서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기 때문. 특히 옆에는 요즘 가장 핫한 배우 중 한 명인 한소희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끈 건 의외로 화려한 드레스도, 강한 메이크업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50대 여배우 서기의 자연스러운 히피펌 스타일과 에티튜드였죠 잔잔하게 웨이브가 들어간 히피펌 헤어에 꾸미지 않은 듯한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전체적인 이미지가 굉장히 세련되게 보였는데요 요.......

<너자 2> - '주성치'식 개그를 무협 액션에 능글맞게 이식하다

<너자 2> - '주성치'식 개그를 무협 액션에 능글맞게 이식하다

(2026/02/28 : CGV 강변) 일단 가장 놀라운 건 이 애니메이션이 과시하는 '스케일'이 아닐까 합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인물을 화면에 수놓아 군무를 만들고, 그런 양상을 다시 두 집단의 충돌로 빚어내는 극 후반부의 광경은 자연스레 '이런 게 그야말로 대륙의 사이즈인 거구나'라며 혀를 내두르게 만들만한 것이었으니까요. 거기에 더해 두 주인공인 '나타'와 '오병'을 비롯해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마다 적정한 이미지와 캐릭터를 부여해 놓은 그 '디테일'까지 보고 있자면, 이 작품은 단순히 양만이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치밀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