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버크하우 잘하는 법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2월 17일 |
즈버크하우 기본 어플리케이션 연구와 잡설에서 쓴대로 2016년에 즈버크하우를 어떻게 하는가? 어떻게 해야 사료에 나온 대로 모든 베기를 막아내면서 동시에 머리까지 치면서 또 내 손가락이 부러지지 않는가? 하는 문제는 종결되었지만 컨트롤 스파링과 맨몸 기술연습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연구과제라고 쓴 적이 있었습니다. 강하게 머리와 칼을 부술 만큼 치지 않으면 즈버크하우가 성립이 안 되는 것이 연구결과였지만, 정작 사료에서 당대 검객들은 연습에서 잘만 쓰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좀 시도해보다가 잠시 보류했는데, 어제 생각외로 쉽게 해결되었네요. 맹아는 지지난주로 거슬러올라가는데 기술연습을 시키면서 즈버크하우로 제대로 내려베기를 잡는 걸 잘 못하니까 처음부터 뒤로 뉘어서 높은 수평베기가 처음부터 되도록
사이드소드 스파링 20170604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6월 6일 |
BGM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수입되었던 일본 영화인 카게무샤(1980)의 배경음악인 "Setting Sun"입니다. 스파링 하나하나는 빠르지만 전체적으로는 템포가 늘어지는 감이 있어서 보통은 스파링 무편집은 잘 안올립니다. 템포가 늘어지면 다들 보다가 꺼버리거든요. 그렇지만 적당한 BGM이 있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사이드소드는 실질적으로 근대 검술의 시조가 되는 것으로 16세기에는 과거의 롱소드를 몰아내고 도검의 주류를 차지했으며 민간 호신, 군사 전쟁에서 다 쓰이고 여기서 브로드소드와 레이피어가 분화되었지요. 자연히 검술서도 남아있으며 런지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피렌체의 안젤로 비지아니, 25년간 싱글소드만 파신 달인을 자처하는 프랑스의 생디디에, 죠죠를 연상케 하는 기묘한 자세로 유명한 빈첸
훌륭한 기본기의 그룹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9월 20일 |
러시아의 스테이지 컴뱃 연출 그룹인데 어째 기본기는 이런 곳이 이른바 검술 단체를 자처하는 그룹들보다 뛰어난 기현상이 벌어지는군요;; 다르디 학파의 몬탄테(투핸드 소드)를 정확한 자세로 연습합니다. 제가 가끔말하는 이탈리안 아샬티 방식의 연습을 잘 보여주네요. 정확한 형식 속에서의 랜덤한 공방 그리고 약간 느린 속도와 컨트롤이죠. 이런 연습법은 일견 강한 기세와 속도 그리고 경쟁이 없어서 쓸데없어 보이지만 정확한 자세와 기본기를 통해 방어구 없이 칼에만 의지하여 자신의 방어를 실현하는 연습법으로써는 이만한 것도 없습니다. 투핸더 어디 제품인지 궁금해지는군요..
ARMA Korea 20170430 떡밥대결전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5월 1일 |
어제자 영상입니다. 검술의 초보일 때 백전백승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오른쪽을 치고 그다음에 왼쪽을 잘 쳐야 합니다. 이렇게 좌우 위아래를 번갈아가면서 칠 수 있다면 비슷한 수준에선 막을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연타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기세가 꺾여 혼자서 무너지게 됩니다. 상단 좌우는 다들 잘 막는데 상단 하단이 번갈아가면서 들어가면 보통은 잘 못막아요. 이건 누구나 다 아는 기본이고 일본에서도 키리카에시라 하여 좌우를 연속으로 치는 연격이 있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 기본이 제일 무서우며 어떤 상황에서든 기본을 잘 지키며 싸운다면 그게 검성인거죠. 그러므로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기세, 굴하지 않는 마음가짐, 깊게 치고 높게 칠 것, 옆을 잡을 것과 더불어 상하좌우 연격을 탑재한다면 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