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기본기의 그룹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9월 20일 |
러시아의 스테이지 컴뱃 연출 그룹인데 어째 기본기는 이런 곳이 이른바 검술 단체를 자처하는 그룹들보다 뛰어난 기현상이 벌어지는군요;; 다르디 학파의 몬탄테(투핸드 소드)를 정확한 자세로 연습합니다. 제가 가끔말하는 이탈리안 아샬티 방식의 연습을 잘 보여주네요. 정확한 형식 속에서의 랜덤한 공방 그리고 약간 느린 속도와 컨트롤이죠. 이런 연습법은 일견 강한 기세와 속도 그리고 경쟁이 없어서 쓸데없어 보이지만 정확한 자세와 기본기를 통해 방어구 없이 칼에만 의지하여 자신의 방어를 실현하는 연습법으로써는 이만한 것도 없습니다. 투핸더 어디 제품인지 궁금해지는군요..
ARMA Korea 20170430 떡밥대결전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5월 1일 |
어제자 영상입니다. 검술의 초보일 때 백전백승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오른쪽을 치고 그다음에 왼쪽을 잘 쳐야 합니다. 이렇게 좌우 위아래를 번갈아가면서 칠 수 있다면 비슷한 수준에선 막을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연타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기세가 꺾여 혼자서 무너지게 됩니다. 상단 좌우는 다들 잘 막는데 상단 하단이 번갈아가면서 들어가면 보통은 잘 못막아요. 이건 누구나 다 아는 기본이고 일본에서도 키리카에시라 하여 좌우를 연속으로 치는 연격이 있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 기본이 제일 무서우며 어떤 상황에서든 기본을 잘 지키며 싸운다면 그게 검성인거죠. 그러므로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기세, 굴하지 않는 마음가짐, 깊게 치고 높게 칠 것, 옆을 잡을 것과 더불어 상하좌우 연격을 탑재한다면 어지
2014년 장비 총결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4년 12월 28일 |
![2014년 장비 총결산](https://img.zoomtrend.com/2014/12/28/c0063102_549fc7c04c6d4.jpg)
올해도 도검 총결산을 해봤습니다. ARMA팀에서 르네상스 무술을 수련하기위한 연습용 검들입니다. 수평으로 놓여진 한손검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 유럽을 석권한 사이드소드라는 검입니다. 현지어로는 스파다 다 라토(spada da lato)라고 합니다. 최근 들어왔던 물건으로 미국 알비온社의 제품이라 기대를 많이 했지만 실망스러운 무게 배분과 밸런스를 가지고 있어 대대적인 개조의 대상이 되었고 지금은 제법 쓸만하게 되었죠. 이제 시작하는 종목이라 아직 숙련되지는 않았지만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건 알비온社의 피더슈비어트, 입니다. 1570년에 검술서를 출판한 검객 요아힘 마이어의 책에 나오는 디자인을 재현한 것입니다. 당시 훈련용으로 쓰였던 장비들
연속공격, 바인딩, 와인딩(Vor-Nachschlag, Binden, Winden)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8월 25일 |
바인딩과 와인딩이란 무엇인가 리히테나워류의 싸움의 기본은 상체를 노리는 선제공격 되브링엔의 사제 한스(한코 되브링어)는 타류 검객을 싫어한다 통칭 "시체사범"(Leychmeister) 선빵을 치면 시체사범들은 공격을 막는다(Parrien) 어리석은 우민들에게 변화(Wecheln)와 연속공격(Vor-Nachschlag)으로 응징 변화(Wecheln)이란? 베기를 중간에 바꾸는 것 머리를 베었으나 상대가 막으면 손을 친다 명치를 찔렀으나 상대가 막으면 얼굴을 찌른다 연속공격(Vor-Nachschlag)이란? 말 그대로 두번 연속공격을 가하는 것 왼쪽이 막히면 오른쪽을 친다 위가 막히면 아래를 친다 버틸 수가 없다 하지만 리히테나워류 사범들은 공격을 공격으로 버셋젠한다 버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