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터키] 이스탄불 5일차 _ 돌마바흐체 궁전, 쿰카피 거리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5년 8월 18일 |
![[두번째 터키] 이스탄불 5일차 _ 돌마바흐체 궁전, 쿰카피 거리](https://img.zoomtrend.com/2015/08/18/e0011813_55d29405b0a86.jpg)
7월 첫날이다. 내일 비행기를 타야 하니까, 이 날이 하루 온전히 있는 마지막날이다. 새벽 3시에 화장실에 갔다가 정전을 경험했다. 변기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천지사방이 깜깜해졌다. 눈 앞에서 손을 흔들어도 내 손이 안보였다. 더듬더듬 휴지를 찾고, 닦고, 휴지통에 버리고, 손씻고...그 모든 걸 눈이 아닌 촉감에 의지했다. 터키는 전력이 약해서 정전이 자주 된다고 하던데, 새벽 3시에 화장실 안에서 경험하기에 좋지는 않았다.-.-;;아침에 일어나, 드디어 단골로 인정받고 사온 따끈한 에크맥을 맛있게 먹고, 2대 2로 찢어져 출발했다. 해리와 나는 돌마바흐체 궁전에, 언니와 도빅은 탁심에 갔다가 이스탄불 현대미술관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나는 오르한 파묵의 소설 <순수박물관>을 읽고 다음에
방콕 여행 : 올드 시티의 매력_130826
By 자제심은 품절♡ | 2013년 11월 25일 |
![방콕 여행 : 올드 시티의 매력_130826](https://img.zoomtrend.com/2013/11/25/a0009587_5291b35e179aa.jpg)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돌아왔다. 점심 때도 되었겠다, 많이 걸어서 배도 출출하니 밥을 먹으러 우린 다시 카오산 로드 쪽으로 이 날은 다른 쪽으로 가보자며 걷기 시작했는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일행 중 한 명이 아마 근처에서 유명한 나이쏘이를 가자고 해서 가기 시작했을 거다. 난 거기가 뭐 파는덴지 잘 모르지만 어쨌든 유명한 곳이라니까... 하면서 갔음. 짜잔! 태국어보다 더 크게 써있는 한국어 간판의 위용! 심지어 한국어로 주문해도 알아들으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갈비국수 네 개요! 한국어로 갈비국수라고 주문해도 된다고 알려준건 옆 테이블의 여자 두 분. 두 분 다 한국인이셨다. 일행 중 한 명이 이것저것 여쭤보니 알려주심. 한국인 사이에서 하도 유명해서 한국어로도 주
[몽골] 4일 : 바양작 트래킹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10월 24일 |
![[몽골] 4일 : 바양작 트래킹](https://img.zoomtrend.com/2017/10/24/e0011813_59eecf5546e51.jpg)
너른 평원일뿐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숨어 있는 비경. 이곳이 지구상의 어떤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다른 풍경. 만약 내가 터키의 카파도키아 보다 몽골의 바양작을 먼저 봤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큰 감동을 느꼈을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바양작의 규모와 아름다움, 신기한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지만, 이미 이전에 터키에서 카파도키아를 경험한지라 처음이 주는 감동을 맛보지는 못했다. 이 곳 풍경을 SNS에 올렸더니 칠레 다녀온 이웃님이 칠레의 어느 고원지대와도 비슷하다고 했다. 건조한 모래바람이 수만년 동안 불었던 넓은 땅에는 공통적으로 이런 지형이 나타나나 보다. 자동차 안에서 불편한 식사를 마치고 빌게가 바양작 트래킹을 시작하자고 할 때만 해도 나는 따라가지 않겠다고 땡깡을 부렸다. 눈으로 보기엔 넘나
방콕 여행 :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룸_130828
By 자제심은 품절♡ | 2013년 12월 8일 |
![방콕 여행 :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룸_130828](https://img.zoomtrend.com/2013/12/08/a0009587_52a417aec316c.jpg)
도대체 이 날 하루 가지고 포스팅을 몇 개째 쓰고 있는건지. -_-;; 빨리 28일자 여행기를 다 써서 넘기고 싶다. 만다린 오리엔탈 라운지에서 애프터눈티 셋트 즐기고 돌아오니 룸이 준비되었다. 큰 짐은 이미 올라가 있는 상태라 키만 받아서 룸으로. 우리가 3일간 묵을 룸. 2단계 업그레이드 해줬다더니 과연 다른 일행들 룸과는 다르게 책상이 놓여져 있는 리빙룸 같은 공간이 별도로 있다. 트렁크와 산더미 같은 쇼핑 물품은 여기에 둘 수 있어 편했다. 침실 입구에 있는 옷장. 옷장 옆의 미니 바. 얼음통 이하, 일행의 다른 룸에 있는 것과 같다.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미니바 옆의 서랍장과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는 대형 TV. 동영상을 usb에 담아갔는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