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과 불
By 한빈翰彬's 얼음집 | 2013년 9월 15일 |
![얼음과 불](https://img.zoomtrend.com/2013/09/15/e0091478_5235125dcc80e.jpg)
0 대니 가르시아와 루카스 마티셰는 얼마나 비슷한 복서인가? 진지하게 가르시아-마티셰를 다루기 이전 나는 막연하게 둘을 어느 정도는 유사성을 공유하는 복서로 봤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발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 둘은 어느 정도 비슷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의 경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에 있어서도 서로 극단에 있다. 1 루카스 마티셰를 살펴보면 왜 리처드 셰이퍼가 마티셰를 두고 이제 우리는 파퀴아오를 그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는지 이해가 된다. 그는 오른손잡이 파퀴아오이다. 파퀴아오가 단지 왼손잡이 복서라는 틀에 갇혀있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마티셰는 공격과 동시에 들어가고, 스탠스와 각도에 상관없
[관전평] 8월 25일 LG:KIA - ‘10잔루 무득점’ LG, 0-1 석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8월 25일 |
LG가 2위 사수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25일 잠실 KIA전에서 10잔루를 남발하며 무득점에 그쳐 0-1로 패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한 LG는 상승세의 3위 KT에 4경기 차로 쫓기게 되었습니다. 김윤식, 8이닝 1실점 역투에도 패전 선발 김윤식은 8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호투를 선보이고도 득점 지원이 전무해 패전의 멍에를 안았습니다. 1회초 1사 1, 2루에서는 최형우와 소크라테스를 모두 내야 땅볼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김윤식의 유일한 실점은 4회초에 기록되었습니다. 선두 타자 나성범에 바깥쪽 공이 높아 좌월 2루타를 맞은 뒤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연속 2루수 땅볼로 나성범이 홈을 밟아 실점했습니다. 이후 김윤식은 경
[관전평] 8월 20일 LG:두산 - ‘켈리 6이닝 무실점 13승’ LG, 두산에 위닝 시즌 확정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8월 20일 |
LG가 2014년 이후 8년 만에 두산 상대 위닝 시즌을 달성했습니다. LG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에이스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6-1로 완승했습니다. LG는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9승 4패를 기록해 남은 3경기와 무관하게 우세를 확정했습니다. ‘6이닝 무실점’ 켈리, 13승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후반기 첫 승을 수확하며 1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삼자 범퇴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습니다. 1회초 2개의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선취점 실점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를 6-4-3 병살타 처리해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습니다. LG가 4-0으로 앞선 4회초에는 2사 1루에서 강승
[관전평] 7월 29일 LG:kt - ‘이천웅 9회 2사 후 결승타’ LG 7-3 역전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7월 29일 |
LG가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모면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29일 수원 kt전에서 7-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여건욱 3이닝 3실점 고관절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차우찬 대신 선발 등판한 여건욱은 3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2회초 2사 후 황재균을 상대로 0: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준 것이 선취점 실점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장성우를 상대로 체인지업이 몸쪽에 높아 좌월 2루타를 맞아 1루 주자 황재균의 득점으로 0-1이 되었습니다. 좌익수 이천웅이 점프했지만 글러브에 맞고 떨어져 수비의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인 9번 타자 심우준을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변화구가 중전 안타로 연결되었습니다. 강백호에 체인지업이 몸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