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fall
By que dios nos coja confesados | 2012년 11월 23일 |
카지노로얄은 내게 강한 인상을 주었었는데 -- 지금까지 나왔던 007과, 내가 생각해왔던 전형적인 007 시리즈와 너무 달라서 -- 덕분에 푹 빠졌고 생각해보니 포커도 그 때 배웠다. 내게 있어서 007은 '아빠가 보는 영화' 였는데 카지노로얄을 보고 나오자 마자 아빠가 했던 말은 "007이 이상해졌어, 저건 007 영화가 아니야" 였다. 어제 스카이폴을 보면서 scale (time, space, physical/social distance, generation), (old) empire, Mother 따위의 것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훌륭한 두시간 반 이었다. 그래서,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영화는 참 아름다웠다. 샘 멘데스 + 대니얼 크레이그 + (미친 사람 전문배우 중 제일 핫한) 하비에르 바르뎀
007 스카이폴 - 옛것과 새것, 절묘한 줄타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11월 9일 |
※ 본 포스팅은 ‘007 스카이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07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시리즈 23번째 작품 ‘스카이폴’은 독특한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옛것과 새것 사이에서 절묘한 줄타기를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옛것에 대한 집착이 ‘007 스카이폴’ 전반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골드 핑거’에 등장해 본드 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애스턴 마틴 DB5가 재등장하는데 번호판 또한 ‘BMT 216A’로 ‘골드 핑거’에 등장했던 당시의 것과 동일합니다. ‘스카이폴’에서 애스턴 마틴 DB5에 탑승한 M이 승차감에 대해 불평하자 본드는 수동 변속기의 뚜껑을 열고 붉은색 버튼을 누를지 말지를 잠시 고민하는데 이는 ‘골드 핑거’에서 본드가 애스턴 마틴 DB5의 수동 변속기 뚜껑을 열고 붉
10월5일!! 제임스 본드 한국에 뜬다??
By cinequill | 2012년 9월 11일 |
오늘부터 한달 후!!2012년 10월 5일은 바로 <글로벌 제임스 본드 데이> Q. 이날이 뭔 날인가 하면?→007 5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로 돌아온 23번째 영화 <007 스카이폴>을 알리기 위한 날로 전세계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고 해요. → 궁금하면 따라와!! Q. 왜 10월 5일??→007 시리즈 1탄 '닥터 노(Dr. No)'가 50년 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했던 날이랍니다!!! 왼쪽에서 두번째 사람이 바로 1대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 → 뭐 한다는건지 빨리 말해!! → 007 시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Everything or Nothing - The Untold Story of 007' 상영
007 스카이폴 : 깔쌈한 스파이 영화
By ◆ 엘의 푹신푹신 낮잠터 | 2012년 11월 17일 |
- 개인적으로 007 시리즈는 익숙하기는 하지만 미묘하게 찾아보지는 않게 되는 시리즈물이다. 본드걸 코드나 느끼한 스파이물은 그다지 끌리지 않는지라... 생각해보니 익숙하다고는 해도 명절에 TV 에서 하거나 케이블에서 보는 것이 전부? 영화관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50주년 기념, 오프닝 시퀀스의 멋짐같은 평들이 난무하기에 궁금해서 뒤늦게 관람. - 결론적으로는 난 재미있게 봤다. 깔끔하게 잘 떨어지는 우아한 첩보물이라고 생각. 하지만 보고나서 탄 엘리베이터에서 들리는 소리는 지루하더라 는 평들이... 하긴 취향 타는 듯. * 스포일링 주의 * - 임무를 수행하던 007은 M의 지시로 인해 같은 요원에게 저격당하고 죽은것으로 처리된다. 그러는 사이 MI6 본부는 한 테러리스트에게 공격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