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가도 좋았던 태국 몽다리(Mon Bridge) 마을(22)
By 차이컬쳐 | 2022년 11월 27일 |
이번 아버지, 아내와의 태국자동차여행중 대만아내가 와 보고 싶어 했던 장소 몽다리(Mon Bridge) 마을 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이고 아주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댐건설로 형성된 호수로 단절된 두마을을 마을주민들이 직접 목재로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이 다리가 유명해져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저기 아이들은 방과후에 관광객들과 포즈를 취해주고 돈을 벌고 있습니다. 많이 해 본 솜씨인듯 카메라를 들이대자 능숙한 표정과 자세를 취해줍니다. 3년전 왔을때도 비가 내려서 운치있는 풍경이었는데, 이번에도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여서 마을전체의 모습이 운치가 있습니다. 감정표현을 잘 안하시던 아버지도 이 마을에서는 마음이 편안해진다 라고 하시더군요.평일이고
대만 까오슝의 어느 고택과 주변 걸어보기
By 차이컬쳐 | 2019년 7월 31일 |
대만 까오슝의 어느 마을을 걷다가 그 지역 주민들이 소개해 줘서 가 본 고택입니다. 오래된 건물에 현재 사람은 살지 않고 있으나 개인소유의 집인데, 또 개방을 해 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전 시골에 가면 저렇게 부모나 조부들 선조들의 사진을 걸어둔 걸 볼 수 있었죠. 대만도 이런 느낌은 비슷합니다. 건물은 그다지 크지 않구요. 전형적인 대만의 고택의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살지 않지만 누군가가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으며, 입구에 현판도 새 것으로 부착이 되어 있더군요. 저기 문 위에 걸려 있는 梅魁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가 검색을 해 보니 나름 뜻이 있더군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어서 다음에 한 번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화분들이 잘 가꾸어져 있고 건물은 낡았지만 청소는 잘 되어
대만집 근처 천천히 걸어본 풍경. 그리고 737시장
By 차이컬쳐 | 2020년 1월 3일 |
대만도착 후 계속 비가 내리고 아주 약간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었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너무나 파랗더군요. 그래서 나가서 커피도 한 잔 해 보았습니다. 그 동안엔 비가 내려서 위의 사진과 같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17도 전후라서 한국의 가을기온에 비가 내리니 옷만 잘 입으면 춥지 않고 숨을 쉴 때 폐로 들어오는 상쾌한 공기의 느낌이 좋습니다. 대만의 주택가 골목은 이런 오래된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건물들도 간판들도 오래된 듯한 느낌. 현대적인 조명들어오는 그런 간판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한자를 보니 쌀을 파는 가게 같죠. 백미를 판다는 문구와 함께 오곡잡곡이 있다는 문구도 보이는데요. 저기 곡殼 라는 한자는 여기 차이컬쳐 화곡동 이야기에서 소개를 했던 한자죠.대만의 주택가들은 대체로 건물
태국의 돌산 꼭대기의 멋진 절 천공사원 풍경 (4)
By 차이컬쳐 | 2022년 9월 6일 |
태국 람빵의 북쪽에 있는 천공사원이 멋지다고해서 한 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한 번 가서 볼 만 하더군요.절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아주 멋졌습니다. 절 입구 주차장에서 걸어서 대략 30분정도?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차를 가지고 절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시 그 지역의 차량을 타고 절 입구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절 입구에서도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올초에 이런 돌산을 사전정보없이 그냥 올라갔다가 정말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마음의 준비를 좀 하고 올랐습니다. 아버지는 평소에 고중량 헬스를 해서인지 체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시더군요. 다행히 제 아내 체력이 저보다 안 좋아서 저는 조금 천천히 걸어가면서 쉴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런 산꼭대기에 어떻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