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2015)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8년 11월 2일 |
오프날이라고, 편의점이라곤 GS25 밖에 없는 시골에 아직까지 살아있는 대여점에서 가져왔습니다. 존윅 시리즈가 처음 극장에 걸렸다 했을 때, 키아누 리브스 이름빼면 볼 이유없다 싶어 안 갔죠.그런데 그런 날 있지 않습니까 고단하고 노곤해서 아무 생각하기 싫고 이직용 자격증 공부.취미생활 즐기기 위한 라이트노벨 / 만화 / 소설 다 귀찮고 퇴근해서 바로 온수샤워하고저녁 대신 고단백 고지방 수제안주에 수제 맥주는 아니지만 편의점 외제맥주 따서 마시며큰 화면으로 피와 살이 튀기고 총성이 쉴새없이 터지는 영화 한편 보고 싶을 때. 존윅은 그런 영화입니다. 광고만 보면 말이죠. 2시간 동안 영화를 다 보고 난 감상을 이야기하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입니다. 비글 입니다. 가죽만 비글이
UHD-BD 리뷰 -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9년 6월 18일 |
꿈의 구장(원제: Field of Dreams)은 처음엔 야구 영화인 줄 알고 봤다가, 야구 영화는 아니지만 야구 영화가 주는 꿈과 감동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던 그런 영화입니다. 흥행에서나 비평에서나 간단히 비유하면... 케빈 코스트너 옹이 '늑대와 춤을'(1990)로 만루 홈런을 치기 직전인 1989년에, 주연으로 등판해서 6이닝 무실점 정도로 막은 듯한 느낌의 이 영화. 더구나 아카데미 후보에도 3개 부문 노미네이트(작품, 각본, 음악. 수상은 불발)되었을 정도로 두루두루 호평받은 영화이니, 야구 좋아하시는 분이면 별 정보 없이 보셔도 딱히 실망하진 않으실 것이라 봅니다. 바로 그 영화가 개봉 30년 만에 4K UltraHD Blu-ray(이하 UBD)로 등장, 여기선 그에 대해 다뤄볼
[영화] 원스
By 때이의 작은 책방 | 2013년 11월 4일 |
원스 글렌 한사드,마르케타 이글로바 / 존 카니 나의 점수 : ★★★★★ [한줄평] 마음 아파서 아름다운 걸까? 아름다워서 마음 아픈 걸까? 노래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랑 ★명장면/명대사#0. 영화의 대부분의 순간순간들.#1. 여자가 남자에게 물어보는 말 "우리 엄마도 갈 수 있어요?" 그리고 난처해하는 남자. 이어지는 대답. "우리 일이나 하러 가요"#2. 녹음이 끝나고 여자와 남자의 대화.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시간들.#3. 영화의 마지막 장면의 여자의 창 밖을 바라보는 표정. #1. 짝사랑에 대한 재미있는 견해. 드래곤 라자(이영도 저)에 나오는 제레인트의 설명. 짝사랑과 상사병.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면 되는 거지,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것 때문에 불행하다는 견해.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