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1] 경암동 철길마을-빈해원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4년 6월 26일 |
![[군산여행1] 경암동 철길마을-빈해원](https://img.zoomtrend.com/2014/06/26/e0011813_53ab793eb3c4f.jpg)
유럽여행기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멈춰서 있는데, 군산여행기를 쓰자니 껄쩍지근하지만...기억이 날아가버리기 전에 후딱 써야겠다. 드라마 끝나기 한달 전부터 개점휴업 상태라 별로 한 일도 없지만, 보조작가 일 끝나면 여행 가자고 전부터 정해놓은 지라 떠나게 되었다. 몇년 전 근대건축물 책이 붐처럼 여러권 출판된 적이 있었다. 그때 몇권 읽으면서 아직 일본식 건축물이 남아있는 군산과 목포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했고, 친구들도 건축에 관심 있거나 일본 여행을 했거나 하여 다들 군산에 가보고 싶어했다. 멤버는 바르셀로나 여행 멤버 그대로. 해외 대신 올해는 군산에 가는 걸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행담도 휴게소에 들렀다. 바다에 떠 있는 유일한 휴게소라며, 아름답다며 내가 얼마나 설레
2016. 07. 12.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32) 도쿄의 역사와 함께. 에도도쿄박물관 (5)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7년 2월 26일 |
![2016. 07. 12.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32) 도쿄의 역사와 함께. 에도도쿄박물관 (5)](https://img.zoomtrend.com/2017/02/26/e0002487_58b2f29c001be.jpg)
지난 편 보러가기 : 2016. 07. 12.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32) 도쿄의 역사와 함께. 에도도쿄박물관 (4) 현대의 도쿄로 넘어왔다.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시작으로 도쿄의 진정한 황금기가 시작된 걸로 보는 경향이 많은데 현대의 도쿄에 대한 많은 자료들 역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현대 일본의 기본 주택형태도 전시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허덕허덕 할 때지만 도쿄는 현대식 주택에 냉장고와 TV를 갖춘 생활을 하고 있었다. 1960년대 급식에는 카레와 계란, 우유가 기본이었고 슬슬 1가구 1자동차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무렵도 이 무렵. 학교급식도 시대와 발 맞춰 진화하는데 60년대의 단순한 급식에서 70년대가 지나면 급식이 조금 더 화려해
[신트라] 아기자기 귀여운 페나 성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7년 3월 6일 |
![[신트라] 아기자기 귀여운 페나 성](https://img.zoomtrend.com/2017/03/06/e0011813_58bcd7488fb15.jpg)
리스본에서의 첫날이 밝았다. 피곤해서 못 일어날 줄 알았지만 7시 전에 일어났다. 캡슐커피를 한잔 마시고 준비하고 나갔다. 오늘은 신트라에 가는 날이다. 신트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라고 하는데, 가이드북에서 본 페나성이 넘나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꼭 가보고 싶었다. 1일권을 끊으면 신트라는 물론 호카곶('꽃보다 할배'에서 신구 쌤이 가셨던 그곳)까지 둘러볼 수 있다고 하여 다 둘러보기로 했다. S는 렌즈끼는 걸 까먹고 내려와 다시 올라가 렌즈를 끼고 내려왔다. (<--바이샤 시아두 역의 깊고 싶은 에스켈레이터) 지하철에 갔더니 어제 친절한 리스본 아가씨가 충전해준 건 1회용이라는 걸 알게 되어 다시 한번 1회 충전(1.45EUR)을 하고 호시우 역으로 갔다. 호시우 역에서 밖으로
뒤늦게 보다 : 씨앗이 자라고 있는 초기작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20년 10월 7일 |
최근 옛날 드라마 2편을 봤는데, 요즘 최고 주가의 작가들이 쓴 초기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백희가 돌아왔다 (임상춘 극본 | 차상훈 연출 | 강예원, 김성오, 지진희 출연 | 4부작) <쌈 마이웨이>로 혜성처럼 나타나 <동백꽃 필 무렵>으로 활짝 핀 임상춘 작가의 데뷔작이다. 본방 했을 때도 재밌다는 이야기가 자자했는데 못보다가 최근 웨이브에서 보게 되었다. 일단 큰 줄기는 <맘마미아>다. 고등학교 졸업도 하기 전에 섬을 떠나서 18년 후 딸 하나 데리고 다시 고향으로 온 백희. 백희의 딸 옥희의 아버지 찾기가 주 내용인데, 인물구성이나 설정이 <동백꽃 필 무렵>과 흡사하다. 미혼모와 그 자식이라는 설정, 그들을 지켜주는 남자가 셋이라는 설정, 섬마을 동네의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