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림슨 피크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5년 11월 21일 |
![영화 크림슨 피크](https://img.zoomtrend.com/2015/11/21/b0061465_564fb4b96f5d0.jpg)
영화 크림슨 피크의 시사회가 CGV 왕십리에서 있었다.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했던 멕시코 출신의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의 각본, 연출작이어서 한층 관심을 끌었다. 예고편에 등장한 고저택 크림슨 피크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잘 만든 판타지 영화 판의 미로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1901년 미국, 영화의 주인공은 미아 와시코브스카(Mia Wasikowska)가 연기하는 이디스 쿠싱이다. 작가지망생인 이디스는 어린 시절에 죽은 모친의 유령을 본 적이 있기에 유령의 존재를 믿고 있고 그 영향 때문인지 그녀의 소설에는 유령이 등장한다. 이디스의 부친인 카터 쿠싱은 성공한 건축가이고 카터의 주치의인 젊은 의사
토르: 천둥의 신(Thor, 2011)
By 이글루 | 2019년 9월 29일 |
"이제 MCU 시리즈는 예측하고 보지 말아야지. 진짜 신화 속의 인물이었네. 평평설의 아스가르드의 판타지적인 배경도 좋았고 엔딩크레딧 후 마지막 장면은 소름"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토르: 천둥의 신(Thor, 2011)"다. 국내 판매점에서 구입했다.-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에 9점- "전문가도 아니고 단순무식 단편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일개 평범한 사람의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의! 스포포함 지난번 <아이언맨 2 (Iron Man2 , 2010)>를 보고 리뷰를 작성할 때 이 영화의 캐릭터인 "토르"라는 존재에 대해서 이런 저런 예측을 해봤다. 그 때만해도 "나무위키를 보니 "토르의 이름은 페로 제도의 중심 항구 등 그가
트리 오브 라이프, The Tree of Life, 2011
By Call me Ishmael. | 2013년 5월 19일 |
![트리 오브 라이프, The Tree of Life, 2011](https://img.zoomtrend.com/2013/05/19/e0012936_51988a47b1f03.jpg)
영화평론으로 퓰리처상까지 수상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영화평론가인 로저 에버트가 지난달 4월 4일에 사망했다. 그는 세상을 뜨기 하루 전날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앞으로의 계획을 구상하는 등 마지막까지 영화를 보고 글로 남긴 평론가였다. 영국 영화협회(BFI)의 월간지 'Sight & Sound'는 1952년부터 무려 10년에 한번씩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10선'을 선정해왔다. 로저 에버트는 이에 응답하여 2002년, <시민 케인>과 <지옥의 묵시록>,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동경 이야기>등이 포함된 10편의 목록을 발표한 적이 있다. 10년 뒤, 'Sight & Sound'지가 2012년 다시 로저 에버트에게 물
에이바 - 액션 스릴러가 하면 안 되는 것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9월 9일 |
이 영화를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궁금한 면이 몇 가지 있는데, 액션에 대한 기대 보다는 감독이 대체 무슨 일을 벌였는가가 더 궁금한 상황이라 말입니다. 물론 최근 상황을 봤을 때는 극장에서 보기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일단 보고 판단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여오하중 하나여서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리스트에 올렸는데, 과연 어떤 결론이 나게 될 것인지는 좀 미묘하긴 하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감독인 네이트 테일러는 좀 미묘한 감독입니다. 그래도 감독으로서 일을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헬프 라는 영화 덕분에 매우 매력적으로 구성하는 데에 성공을 거둔 상황이고, 그 이후에 나온 제임스 브라운 역시 꽤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