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뇨리에 에러 수정 후 첫 플레이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8년 8월 30일 |
시뇨리에를 3번 플레이 했는데 그 동안의 플레이가 모두 에러플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잘못 습득한 규칙들을 모두 수정하고 첫 플레이를 했는데 1.5배는 빡빡해진 느낌입니다. 가장 큰 에러는 라운드에 액션을 최대 4번 해야 하는데 5번을 해 버린겁니다. 룰북에 두 번이나 강조해서 최대 4번 한다고 적혀있는데 저는 무슨 생각으로 게임의 가장 큰 규칙을 무시하고 진행했던 걸까요? 이 에러 플레이는 저의 보드게임 인생 중 가장 치명적인 에러였습니다. 그 외에도 3가지 정도의 에러가 있었습니다. ㅎㅎㅎ;이런 상황에서도 그렇게 재미있었으니 게임을 참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확실히 뭔가 의문이 들면 룰북을 봐야되요. ㅠㅠ; 제대로 한 첫 플레이가 2인이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2인도 정말 빡빡하더군요.그리고
[간단감상] 테오티우아칸 테스트 플레이 (2인)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8년 9월 2일 |
아내와 둘이서 2인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4인 플레이에서 까먹고 적용하지 못한 '메인 액션 실행 시 미리 들어가 있던 주사위 색상만큼(본인 포함, 숭배 중인 주사위는 무시) 코코넛을 내야 하는' 규칙을 적용해 제대로 플레이 했습니다.다인플과 2,3인플의 차이는 4가지 트랙 위에 올라가는 발견 타일들의 숫자와 중립 주사위의 존재입니다. 중립 주사위는 색상 당 3개씩 사용하며 시대가 바뀔 때마다 시작 타일을 사용해 위치를 바꿉니다. 즉 테오티우아칸은 촐킨과 같이 인원수에 관계없이 모든 색상의 일꾼을 사용합니다. 에러플에 비해 확실히 빡빡합니다. 2인 플레이라도 중립 주사위가 6개나 들어가 있기 때문에 코코넛 부족 현상이 자주 일어납니다. 4인 플레이 시에도 그랬지만 여유분의 일꾼 주사위가 절실하게 느껴지지
[모임후기] 레지스탕스 2018.08.17 (리월드, 미드가르드의 챔피언들)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8년 8월 19일 |
플레이: 리월드, 시뇨리에, 미드가르드의 챔피언들참여자: Jay, 알브레인, 파페포포, 펑그리얌 이번주 모임도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리월드라는 듣보잡 게임의 발굴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시뇨리에 첫 4인플. 재미있었는데 저의 치명적인 에러룰 제공에 빛이 바랬습니다. ㅠㅠ;저번에 해 보고 싶었던 미드가르드의 챔피언들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 리월드 (Reworld, 2017) 노장 디자이너 크래머옹 & 키슬링의 합작 보드게임, 리월드를 경험해 봤습니다. 이 두 분이 이제 우주에도 진출하셨네요. ㅎㅎ;지구가 황폐해짐에 따라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많은 이주민들이 우주선이 지구를 떠났고(사진 우측), 플레이어들은 테라포밍을 준비해야(사진 중앙과 좌측) 합니다. 테마와 게임 시스템
[간단감상] 패밀리언반데 (Familienbande, 2004)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8년 8월 6일 |
패밀리언반데는 -그 당시에는 핫 했던- 디자이너 레오 콜로비니의 카드 게임입니다. 색다른 일러스트로 주목을 받기도 했던 게임이죠. 간단한 규칙과 약간의 블러핑 요소가 들어있는 짧은 시간 내에 즐길 수 있지만 자리를 좀 차지하는 게임입니다. 각 카드의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며, 5대 가문의 특징을 나타내는 요소 5가지 중 3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중복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특정 가문의 표식을 하나 비공개로 가지고, 결혼과 출산을 통해 해당 가문의 특징이 더 많이 나타나도록 해야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카드 5장과 가문 표식 1개를 받습니다. 조립식 승점 보드를 한쪽에 놓고 가장 위 1세대 부분에 무작위로 카드 3장을 세팅해 놓습니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