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성구]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는 하늘에 있는 군대들?
By 과천애문화 | 2021년 11월 19일 |
[파이란] 이탈자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1월 26일 |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중 러브레터가 원작으로 한국풍으로 상당히 각색하였다고 합니다. 20년 기념으로 재개봉해서 드디어 극장에서 본~ 사실 당시에도 좀 우울한 멜로물 느낌이라 머뭇거리다 넘겼었는데 오랜만에 정통 멜로를 봤더니 상당히 좋네요. 역시 고전은 고전입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생각하던 멜로와는 다르고 상당히 구성이 좋다보니 더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민식은 막 출소해 공형진의 옷을 걸쳐입는 등, 계속 레일에서 벗어난 인물의 복식을 보여줍니다. 버스를 탈 때도 마찬가지로 목적지까지 순탄하게 가는게 아니라 자기 마음에 드는 곳에 내려 딴짓을 하는 것까지 이탈자로서의 모습을 너무 자연스럽게 보여줘서 참...쌉싸름했네요.
어떤 보수주의 반동에 대하여
By 기괴하게 겸연쩍게 | 2015년 11월 25일 |
한나 아렌트는 저서 <<혁명론>>에서 미국 독립운동과 프랑스 혁명의 중요한 함의를 밝히고 있다. 미국 혁명이 13개 주의 합의체와 중앙정부, 헌정, 지방자치 즉 공적인 공간에서의 자유를 규정하는 제도를 만들었다면, 프랑스 혁명은 폭력의 연쇄와 전제정으로 귀결되었다. 프랑스 혁명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것은 빈민에게 빵을 주는 일이었다. 그것은 프랑스혁명의 주된 명분이 정치적 자유보다도 생존의 문제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혁명이 극단으로 치달은 이유가 그것이었다. 폭력이 선악 혹은 진리의 문제와 결부되었을 때 그것은 한계를 잃어버린다. 기득권자들, 왕과 귀족들, 그리고 전 국민의 놀림거리가 되어 벌거벗겨진 마녀가 되어버린 마리 앙또아네뜨는 악인이고 처단해야 할 대상일 뿐이다. 여러 이름을 거친 혁명의회의
[오늘의 묵상 성구] 하나님이 하나님의 비밀을 행하시는 방법?
By 과천애문화 | 2022년 2월 21일 |